"타격 정말 클거야" 트로피 뺏고 아스널 박박 긁는 맨시티의 심리전, 로드리 "해야 할 일 아직 많아" 트레블 선언

김태석 기자 2026. 3.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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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향한 심리전에 나섰다.

로드리가 중원을 책임진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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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5-2026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향한 심리전에 나섰다. 결승전 결과가 아스널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중원의 핵 로드리가 이 흐름에 힘을 실으며 시즌 막판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드리가 중원을 책임진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15분과 후반 19분 니코 오라일리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제압하며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로드리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에 전혀 밀리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널에 승점 9점 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로드리는 아스널이 받을 심리적 타격에 대한 질문에 "매우 클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이번 카라바오컵 결승이 단순히 트로피를 위한 경기가 아니라고 말해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원하던 결과가 아니었지만, 이미 끝난 일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취해야 한다. 경기를 준비할 시간도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승리로 아스널의 쿼드러플 도전을 저지하는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로드리는 "그래서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우승 의미를 짚었다.

로드리는 "단순히 트로피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이제 휴식을 취하고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두 개의 트로피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점은 카라바오컵 결승 이후 맨체스터 시티 내부에서는 유사한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흐름은 아스널의 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한 경기를 덜 치렀고, 홈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그 경기를 이기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역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승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니코 오라일리는 "피 냄새를 맡았다"라는 표현으로 막판 대반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19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시즌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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