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서울시교육청 ‘학교세무사’ 출범 초·중학교 60개교에 학교세무사 배치 外

소장섭 기자 2026. 3.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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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부모 학습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다문화 엄빠학교」 운영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서울시교육청 '학교세무사' 출범 초·중학교 60개교에 학교세무사 배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양 기관이 협력해 학교가 위촉한 '학교세무사'가 학교의 세금·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2025년 10월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학교세무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서울시 관내 초·중학교 60교에 3월부터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학교세무사'제도는 서울시내 초·중학교에 위촉된 세무사가 금융 이해력 및 금융 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학생들에게 세금·경제 교육 및 직업·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세무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경제 지식과 세금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세무사회에서 학교세무사 제도를 신청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세무사를 적극 연계하여,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40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약 1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세무사의 세무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생활 속 세금의 개념,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직업·진로 탐색과 관련된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서 세무사의 공공성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것처럼, 그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학교세무사 제도"라며 "세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세금의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세무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세무 관련 올바른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2026학년도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효과와 현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한 뒤, 장기적으로'1학교 1세무사'체제 구축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부모 학습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다문화 엄빠학교」 운영

「2026 다문화 엄빠학교」 홍보 포스터. ⓒ서울시가족센터

서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중·장기 정착을 돕고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의 학습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4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 엄빠학교'를 운영한다.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24세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21.9%는 자녀 학업·진로 정보 부족을, 19.7%는 자녀 학습 지도와 학업 관리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교육 관련 고충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자녀 비율도 2021년 64.7%에서 2024년 74.8%로 증가해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에 대한 교육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와 서울시가족센터는 2024년 2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시작한 사업을 올해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2년간 프로그램에는 1만6058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4.90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실제 공교육 과정과 유사하게 구성된 수업을 통해 한국의 교육제도와 문화, 기초 교과 지식을 익혀 자녀 학습지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금천구가족센터의 '슬기로운 엄빠교실', 도봉구가족센터의 '도봉다문화엄빠학교', 동대문구가족센터의 '동행스쿨', 은평구가족센터의 '함께 성장' 프로그램 등이다.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가족센터가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참여 신청은 다문화가족 정보포털 '한울타리'와 가족정보포털 '패밀리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재교육, 개념·문제풀이 한 권에 담은 '고등 셀파 사회·과학 시리즈' 출시

천재교육, '고등 셀파 사회·과학 시리즈' 이미지. ⓒ천재교육

천재교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고등 셀파 사회·과학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등 셀파' 시리즈는 핵심 개념 정리와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한 권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고등학교 내신 대비 기본서다.

'고등 셀파 사회 시리즈'는 통합사회와 한국사 1·2를 비롯해 현대사회와 윤리, 사회와 문화,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등 사회탐구 과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새 교육과정에 따른 여러 교과서를 핵심 개념과 필수 자료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리하여 교과 내용을 체계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단원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 기반 핵심 정리를 구성하고, 교과서 주요 시각 자료를 통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자료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 분석과 추가 자료 학습으로 자료 활용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객관식부터 고난도·서술형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해 내신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험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 대비 문제도 구성했다.

'고등 셀파 과학 시리즈'는 통합과학 1·2를 비롯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 일반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내신 대비 기본서다.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주요 주제별 심화 자료를 제시했으며,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탐구 활동을 분석·정리해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내신 기초 문제'와 '내신 실전 문제'로 구성된 단계별 문제를 통해 중간·기말고사 대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원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단원 정리'와 '단원 마무리하기' 챕터를 통해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으며,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고난도·서술형' 문제를 함께 수록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사회 진로 선택 과목(윤리와 사상, 법과 사회, 정치, 한국지리 탐구, 경제)과 과학 진로 선택 과목(역학과 에너지, 물질과 에너지, 세포와 물질대사, 지구시스템과학)으로 구성된 고등 셀파 9권은 2026년 7월 출시될 예정이며, 고등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특강서 신간도 현재 개발 중이다.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박청미 팀장은 "'고등 셀파' 시리즈는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통해 학교 시험 대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내신 대비 기본서"라며, "앞으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들이 교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내신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사내 첫 해커톤 '바이브 코딩 경진대회' 개최

리딩앤, 사내 해커톤 '바이브 코딩 경진대회' 개최. ⓒ리딩앤

글로벌 AI 에듀테크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대표 김성윤)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커톤 대회 '제1회 바이브 코딩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바이브 코딩 경진대회'는 영어 학습 서비스에 필요한 단어 체화 활동을 직접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바이브 코딩'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 내 관련 역량을 강화하며 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AI 시대 개발자 역할 재정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개발 조직 책임자인 R&D 본부장이 대회를 제안하고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2인 1팀으로 구성된 총 6개 팀(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7~10세 아동을 위한 도서의 학습목표 어휘 습득을 돕는 활동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했으며, 학습 효과 및 교육학적 설계, 완성도 및 사용성, 창의성, 재미 요소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내 손으로, 내 목소리로, 내 단어로'를 콘셉트로 게이미피케이션과 AI 음성 기술을 결합한 체화형 영어 학습 앱을 제안한 'OwnWord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용자의 동작과 음성을 활용해 단어를 학습하는 모션·AI 인식 기반 학습 활동을 선보인 'Let's Pose' 팀은 신체 활동과 언어 학습을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등에 선정됐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김성윤 대표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AI 시대 속에서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구분 없이 교육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운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READ to SPEAK' 영어교육을 통해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기술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포트폴리오는 세계 유일의 언어교육용 End-to-End 디지털북 플랫폼 'Spindle Books'와 대화형 AI 학습 친구 '로라(LAURA)'를 통해 '철학 있는 기술로 교육을 개혁한다'는 사명을 실현하고 있는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이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펭귄랜덤하우스 등 글로벌 출판사의 베스트셀러를 모국어 습득 원리에 기반한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해 전 세계 120개국 450만명이 사용 중인 영어 리딩 프로그램 '리딩앤'과 옥스포드대학교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개발한 K-얼리 리더스 '하모니힐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어린이 한국어 교육부터 교민 평생학습까지, 재외동포 교육 거점 '호치민 토요한글학교' 개강

2025년 2학기 토요한글학교 수료식. ⓒ토요한글학교

베트남 호치민에서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학습을 함께 이어가는'토요한글학교'가 2026년 1학기 운영을 시작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운영하는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오는 6월 27일까지 총 14주 동안 1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토요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 과정과 교민을 위한 문화 강좌를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교민 사회에서 보기 드문 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1학기에는 어린이 387명, 성인 136명이 등록해 지역 교민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어린이 대상 한글학교 과정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업 대상은 유치 과정부터 8학년까지이며 총 28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수준을 고려한 반 편성을 통해 단계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김명환 교장은"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는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토요한글학교가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와 연결되는 교육의 장이자 교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한글학교는 어린이 교육뿐 아니라 교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성인 대상 교민 문화 강좌는 12주 과정으로 언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강좌가 마련돼 교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지역 교민 사회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설립과 운영에 도움을 준 교민 사회에 대한 환원의 의미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 운영을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역량을 키우고, 교민들은 배움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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