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 “오세훈 10년, 500조로 뭐했나? 아무것도 변화 못 시켜…박수민은 갑자기 왜?…정원오 ‘더러운 손’ 논란 해명 해야” 서울 시장은?

KBS 2026. 3. 24. 11: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 “오세훈 10년, 500조로 뭐했나?아무것도 변화 못 시켜…박수민은 갑자기 왜?…정원오 ‘더러운 손’ 논란 해명 해야” 서울 시장은?

(인터뷰 내용 요약)

<서울시장 국힘 경선>
= 오세훈 10년간 예산 500조 원 으로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함. 작은 공장
사장도 10년 동안 경영했으면 변화 있어야
= 시민들 피로 높아 본선 경쟁력 낮아
= 박수민은 조광한 최고위원 추천인가? 갑자기 왜 나왔는지. 서울시장 만만한
곳 아냐
= 윤희숙, 정책적으로 준비됐기에 서울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

<민주 정원오>
= 토론회 보니 경쟁력 너무 없어
= 박주민 의원이 '더러운 손'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 있어야 할 것
====================================================================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윤희숙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희숙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소현정 : 반갑습니다. 그사이에 경선 후보 세 분 중에 한 분으로 되셨습니다. 예상하셨어요?

▶ 윤희숙 : 별로 예상 자체를 안 했고요. 저는 그냥 본선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 소현정 : 당연히 된다라고 생각하셨다는 말로 저는 해석이 되고요. 지금 경북 도지사 경선 같은 경우에는 2단계 압축 경선 규정이 적용이 됐는데 서울시장 경선은 예비 경선이 없습니다. 곧바로 본 경선에서 3명의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방식인데 당원 50%, 여론조사 50%. 이 방식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희숙 : 글쎄, 저희는 뭐 방식에 대해서는 이제 평가할 계제는 지났다고 보고요. 그런데 강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니까 방식이야 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저희가 지금 지지율도 뒤져 있고 일정도 뒤져 있기 때문에 또 당으로서는 사실은 민주당보다 더 세게 검증을 해야 되고 더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야 되는데 지금 후보 토론회가 민주당보다 훨씬 작게 계획되어 있는 게 저는 대단히 아쉬워요.

▷ 소현정 : 지금 두 번 정도 토론회가 준비되어 있죠?

▶ 윤희숙 : 그렇죠.

▷ 소현정 : 최소한 그러면 한 세 번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 윤희숙 : 저는 서너 번은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도 지금 전체 두 번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이런 방식이잖아요. 저희가 뒤져 있는 상황에서 왜 민주당보다도 TV 토론회를 적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가 저는 대단히 아쉬워요.

▷ 소현정 : 지금 보면 이게 원샷 경선이라고들 이야기하시면서 이게 현역한테 유리한 방식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숙 : 저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현역하고 같이 서서 토론하는 모습도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토론 숫자가 줄어든 게 현역한테 유리하고 본선에서 불리하죠. 그러니까 이게 검증을 똑바로 하는 모습을 경선에서 보여야 그게 후보들이 단단해지는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을 지금 굉장히 적게 만들어놓는 바람에 현역 입장에서는, 사실 이 원인도 시장이 제공한 거지 않습니까? 등록을 늦게 하고. 그래서 이게 본인은 위안을 얻을 수도 있지만 이게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는 저는 굉장히 당을 위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 소현정 : 어제 결정이 3자 구도로 났는데 지금 3자 구도 뭐라고 표현하시겠습니까?

▶ 윤희숙 : 글쎄요. 그냥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 오세훈 시장께서는 10년을 하신 인지도가 대단히 높은 후보인데 또 시민들의 피로도가 대단히 높은 후보. 그래서 저는 본선 경쟁력이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본선 경쟁력을 누가 되든 토론회에서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조금 아쉽고 박수민 후보는, 글쎄요. 갑자기 나오셔가지고 저는 살짝 이게 조광환 최고위원의 공천인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준비 없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굉장히 만만한 도시가 아닌데. 그리고 윤희숙은 가장 정책 준비를 많이 했고 그리고 서울의 변화를 이끌 그런 주자라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준비된 후보라는 문장으로 정리를 하신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윤희숙 : 준비되고 새로운 후보입니다.

▷ 소현정 : 준비되고 새로운 후보다. 알겠습니다. 윤 후보님의 지금 전략이 궁금합니다. 현역 프리미엄이 어쨌든 있으신 오세훈 시장이 있고요. 또 초선의 박수민 의원과 경쟁을 할 때 어떤 전략으로 지금 임하실 생각이신가요?

▶ 윤희숙 : 글쎄요. 오세훈 시장님은 지금 이미 10년을 하셨기 때문에 시민들이 별로 기대하는 바가 없으시고 그리고 중점을 뒀던 사업들이 시민들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이미 끝났어요. 한강 버스라든가 종묘 재개발이라든가 토허제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의 본선 경쟁력이 저는 대단히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을 해보면 정말 필사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제대로 공략하는 모습이 없었어요, 지난 10년 동안. 저는 시민들께 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 제일 중요한 전략이에요. 뭐냐 하면 서울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이고 그게 뭐냐 하면 서울의 활기죠, 성장 엔진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리고 당장 당면한 부동산 문제. 이런 문제를 시민들한테 대단히 진솔하면서도 방향이 뚜렷한 모습 그리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이게 무슨 개인의 이미지를 위해서 랜드마크를 만든다거나 이런 한가한 모습이 아니라 제대로 이 도시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리고 능력이 있다, 방향이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저는 경선뿐 아니라 본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 소현정 : 당장 손봐야 할 서울시 현안 세 가지를 꼽는다면 어떤 걸 이야기하시겠습니까?

▶ 윤희숙 : 저는 이미 핵심 공약을 발표를 한 상태고요. 첫 번째는 서울의 먹거리, 다음 먹거리가 없는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그러니까 제조업도 끝났고 IT도 경기도로 넘어갔고. 서울은 이제 여기서 사는 젊은이들한테 미래를 꿈꿀 만한 성장 동력이 떨어진 도시예요. 지난 20년 동안 시장들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씨름을 하지 않았어요. 저는 진짜 뭐라고 그럴까요? 해태했다고 그러나요? 두 시장이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이 대단히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좋지 않다. 가장 첫 번째로 그 문제. 두 번째는 지금 이 정부가 만들어낸 문제이기도 한데 오 시장도 부분적으로 기여를 했죠. 충분히 필사적으로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대거 주택 난민이 될, 주택 난민이 양산되는 국면에 접어들었어요. 전, 월세가 지금 폭등하면서.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사실 공약에서는 교통 문제를 다루긴 했는데 그것보다 사실 조금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서울의 격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이나 오세훈 시장이나 대단히 이상한 개발도상국 콤플렉스를 가지신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후진국에서 태어나서 후진국에서 자라도 다 그렇지는 않은데 이 두 분은 대단히 특이하게. 예를 들면 박원순 시장은 뉴욕 가서 하이라인 보고 와서 서울로를 만들었고 오세훈 시장은 런던 가서 수상 버스 보고 와서 한강 버스를 만들었고. 그런데 그 두 가지가 다 서울과 뉴욕, 런던하고 굉장히 다른 구조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가 다 지금 서울 시민들한테는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조롱거리가 됐지만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생활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강 버스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돈을 한강 물에 뿌리고 있는 사업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러니까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시민들한테 공유하고 우리 서울이 이제 그런 도시가 아니다. 뭘 베껴오는 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서울은 가진 것도, 우리가 가진 문화적인 자산도 굉장히 많고 이 도시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이미 글로벌 수준이고. 우리의 고민은 우리의 안에서, 그렇지만 세계가 어디로 가는지를 잘 통찰을 가지고 있는 리더가 그 두 가지를 시민들과 함께 숙의해야 된다. 더 이상 이제 뭐 일단 짓고 나면 못 부수니까 그냥 한다, 이런 개발도상국적인, 고압적인 행정의 시대는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게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어야 된다는 아젠다를 제가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고 싶습니다.

▷ 소현정 : 지금 또 중앙정부하고 붙고 있는 현안이 종묘와 세운 4구역 개발이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숙 : 저는 그게 오 시장의 이상한 집착이에요. 왜냐하면 그게 우리가 보전이냐 개발이냐가 아닙니다. 그 구조를 한번 뜯어보시면 원래 2018년에 개발하기로 결정했고 문화재청하고 높이에 대해서 합의를 했어요. 그런데 오 시장께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청계천이 동, 서로 쭉 뚫렸으니까 남, 북으로 뭘 만들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큰 녹지축을 계획을 하신 거예요,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그래서 그 세운 4구역에 땅을 똑 잘라서 그 녹지축에 붙이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겁니다. 그리니까 땅이 없어지니까 그 세운 4구역은 연필처럼 뾰족하게 올라가게 된 거죠. 그러니까 종묘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이게 뭐냐 하면 오 시장께서는 맨해튼 봐라, 런던 봐라. 마천루하고 녹지축이 같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서울은 이미 중심부에 녹지축이 있어요. 아니, 녹지가 큰 녹지가 있습니다. 남산이 센트럴파크 만한 규모예요. 그리고 용산은 그만큼 큰 게 또 생길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정말 금싸라기 종로, 을지로, 청계천에 그렇게 큰 녹지축이 필요하냐에 대해서 저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과정이 쏙 빠졌잖아요. 저는 시민들이 그걸 원한다면 독일의 드레스덴처럼 유네스코 우리 별로 필요 없어. 도심에 커다란 녹지축이 우리는 필요해라고 시민들이 진짜 그렇게 결정한다면 저는 그렇게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 그런 숙의 과정이 쑥 빠진 상태로 갑자기 건물의 높이만 올라가서 이 불필요한 마찰을 초래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서울의 격하고 관련되는 건데 일본의 마루노우치 개발이 굉장히 중요한 개발이거든요. 천왕이 사는 궁궐을 내려다보면 안 되는데 그걸 굉장히 높이 올렸어요. 그 과정에서 아주 모범적인 사례가 문화재청하고 중앙정부하고 도쿄도가 엄청난 서로 숙의와 소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결국 이루어졌어요. 황궁을 내려다볼 수 있는 건물이. 이게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서울을 서울답게 모습입니다. 각각이 생각하는 모습이 있지만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이 서로 존중하면서 소통하고 그리고 시민과도 생각을 나누고. 이게 지난 20년 동안 시장들이 자기가 뭘 보고 와가지고 그냥 하는 거예요. 그러고는 지어놨으니 이제 못 부수겠지. 그러니까 이런 식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교통에 대한 구상도 궁금한데요.

▶ 윤희숙 : 제가 교통 공약을 발표했더니 우리 민주당 김영배 후보께서 아주 좋은 공약이라고 몇 번이나 언급을 하셨어요.

▷ 소현정 : 칭찬을 받았습니까?

▶ 윤희숙 : 네. 그래서 제가 아, 이거는 뭔가 여야를 넘나드는 칭찬이다. 그런데 왜 그런 칭찬을 하셨냐 하면 이게 윤희숙이라는 정치인이 어떤 정치인인지를 보여주는 저는 전형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해요. 대단히, 대단히 공을 들였습니다. 뭐냐 하면 지금 저희 4호선 끝에서 저 위에 동북부에 사시는 분들이 강남에 일을 가실 때 도심까지 들어와서 한 번 3호선으로 갈아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저희가 지도를 보고 엄청 고민을 했는데 그 중간에 한 600m만 이으면, 철로를 깔면 이러면 한 1,000억쯤 들어요. 이걸 깔면 4호선과 3호선을 합친, 노선 하나를 합친 효과가 나와요. 그러니까 저 위에 창동에서부터 그냥 앉아 있으면 그 선로가 바뀌면서 3호선이 되는 구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다른 선진국에서는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리 정치는 어떤 정치냐 하면 선거 때가 되면 막 새로 깐다고 공약을 해요, 수십 킬로미터를. 수십 킬로미터를 새로 가는 건 수조 원이 드는 공약이거든요? 그 공약을 하고 선거가 끝나면 입을 싹 닦아요. 그러니까 표만 챙기고 도망가는 거예요. 지금 보시면 여, 야 서울시장 후보 모두가 다 수십 킬로미터의 철로를 뚫는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것보다 시급한 것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뚫어놓은 철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거다. 600m를 이으면 60km를 새로 깐 선로를 하나 만드는 거하고 똑같은 효과예요. 저희가 지금 우리 정치가 이런 모습으로 되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계속 드리는 겁니다.

▷ 소현정 : 이 여러 가지 공약을 실행하려면 또 행정가로서의 강력한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지 않습니까? 서울시를 장악을 잘해야 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숙 : 장악이라는 표현이 너무 강해서 제가 지금 웃었어요.

▷ 소현정 : 강합니까? 손바닥 장 자의.

▶ 윤희숙 : 글쎄요. 그러니까 행정가하고 리더십은 저는 같이 가는 개념은 꼭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리더십은 뚜렷한 방향 의식을 가지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을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이게 맞는 방향이라는 걸 사람들한테 공유하는 게 저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행정가는 사실은 주어진 길을 잘 가는 사람이죠. 그런데 서울 같은 경우는 지금 어마어마하게 세계가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난 20년 동안 어떤 변화도,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지 못한 도시예요. 생각해보시면 이명박 시장 때 교통 체계 개편하고 청계천 복원한 것은 그 시대의 문제를 정면으로 씨름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오래된 제조업 중심의 도심을 어떻게 바꿔서 이 도시의 흐름을 보행 중심과 문화 중심으로 바꾸고 교통 체계도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꿔낸 거예요. 이게 전체 효율을 굉장히 올린 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이후에 20년 동안 우리는 그 정도의 변화를 아무도 만들어내지 못했어요. 오세훈 시장은 현직이지만 그분이 10년 동안 쓴 예산이 500조예요. 500조를 가지고 정말 서울을 전혀 저는 바꾸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공장의 사장도 10년 동안 경영을 했으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저는 행정가다, 행정 경험이 있다, 없다 이런 이야기가 철학과 통찰이 없는 사람들이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서울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방향을 지금 국민들과 시민들과 공유하고 그리고 우리가 매년 한 50조의 예산을 가지고 큰 방향을 어떻게 뚫을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저는 지금처럼 크게 변화하고 지금처럼 혼란스럽고 지금처럼 서울이 쇠락하는 지점에서는 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현직으로 오세훈 시장이 어쨌든 선수로는 다섯 번째 도전인데 공모를 두 번이나 보류를 하다가 세 번째에 하셨단 말이죠. 그러면서 혁신 선대위를 요구를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윤희숙 : 그러니까 5번이나 도전하시는 우리 당의 중진이세요. 우리 당이 지금 대단히 힘들기 때문에 저는 방향 의식도 뚜렷하고 그리고 굉장히 헌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도자가 너무나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그래서 나선 측면도 있어요. 그런데 오 시장께서 이번에 뭔가를 당 지도부에 조건으로 걸고 후보 등록을 두 번이나 안 하시는 걸 보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번에 실망을 느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내용이라도 그러면 본인이 이루었냐? 이루지를 못했어요. 당 지도부는 9일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것도 변화한 게 없는데, 입장이. 지금 변한 건 오 시장의 입장만 변했을 뿐이에요. 저는 이런 모습이 우리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실망을 안겨줬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 내용 자체도 혁신 선대위가 뭐냐 그러면 본인이 한 마디도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지방선거는 아마 아시겠지만 중앙 선대위라는 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광역 단체 선거는 그 얼굴이 중요하기 때문에 광역 단위에서 선대위가 꾸려지죠. 그래서 서울시장 본 후보가 되는 순간 본인의 방향을 가장 잘 보이고 본인의 혁신성을 보이는 서울 선대위를 꾸리면 되는 거예요. 그게 여태까지 지방선거의 모습입니다. 이거는 대선이나 총선과 달라요. 당의 총, 중앙 선대위라는 것이 광역단체 후보를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졌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분이 이번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사실 다른 분들도 잘 이해가 안 되고 본인도 아마 잘 이해를 못하고 이야기하신 게 아닌가, 그냥 뭔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지도부하고 반목하는 모습을 보여서 뭔가 본인이 굉장히 중도적인 후보다라는 모습를 보이고 싶었던 정치적인 계산이 아닌가 생각이 돼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지금 부수적인 효과는 보름 이상을 까먹었기 때문에 후보를 검증하는 시간이 대단히 많이 줄었어요. 그러면 이것이 당을 위해서는 분명히 저는 손해라고 생각하고요.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도 손해고 그런데 오 시장 본인을 위해서도 이게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저는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증 시간은 줄어서 좋으시겠지만 본인에 대해서 실망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유불리를 계산하는 모습이 이렇게 당이 어려울 때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이름은 직진 후보예요.

▷ 소현정 : 직진 후보. 본선에서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는 가정 하에 선대위를 꾸린다면 누구를 선대위원장으로 하실 생각이십니까?

▶ 윤희숙 : 뭐 누구를 꼭 찍는 건 지금 의미가 없지만 저는 뚜렷한 방향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금 보수의 혁신 중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을 그 선대위에 담을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지금 현 정부의 어떤 권력 독점과 전행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모든 지지자들을 모으겠습니다, 보수 인사들. 그게 통합이죠. 어마어마한 통합을 제가 이루어낼 것이고, 왜냐하면 저는 어떤 계파에도 속한 적이 없고 어떤 사람하고도 서로 미워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저는 보수 후보들 중에서는 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보수적인 지향을 가진 사회에 대해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모든 보수 인사들을 같이 손잡고 같이 갑시다라고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지금 경쟁자 중에 한 분이신 박수민 의원이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선거 운동의 시작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시작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어요. 보수진영 서울시장 후보의 전통 계보를 잇겠다,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숙 : 저도 우리 서울시의 역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를 봤을 때 이명박 시장은 정말 유일무이한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당시에 경제가 굉장히 안 좋을 때인데 이명박 시장은 서울은 치고 나갈 수 있도록 그 구조를 만들었어요. 돌파한 거죠. 전국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 본인은 그걸 치고 나갔어요. 그래서 저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서 지금 정말 열심히 정책을 준비해야 될 때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박수민 의원은 지금 핵심 공약이 뭔지도 아직 안 나온 상태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거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시장 찾아가시는 것도 좋고. 그런데 지금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위해서 시장에 나왔고 도시를 어떻게 바꿔야 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없는 게 좀 아쉽죠.

▷ 소현정 : 상대 당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일단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중에 제일 유력한 분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 윤희숙 : 지금 대통령이 찍으신 분이죠. 그건 뭐 다른 분들의 존재감이 지금 거의 없어요. 대통령께서 그렇게 만드신 거죠.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 한 사람을 딱 찍음으로 인해서 민주당의 경선을 굉장히 김빠지게 만들었고 다른 후보들의 존재감을 그냥 없애버리셨어요. 저는 이게 지방자치의 정신에 대단히 어긋난다고 생각하지만 그 결과적으로 지금 한 사람이 돋보이고 있죠.

▷ 소현정 : 본선 경쟁력은 어떻다고 평가하십니까?

▶ 윤희숙 : 저는 이번에 토론회를 챙겨봤어요. 챙겨봤고 아, 저분 경쟁력이 너무 없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이번 민주당 토론회에서 가장 눈에 띈 한 마디를 고르라면 저는 박주민 의원이 언급한 더러운 손이에요. 무슨 영화 제목처럼. 영화 제목이 무슨 더러운 피인가 있을 거예요, 아마. 프랑스 영화 중에.

▷ 소현정 : 그런 것 같습니다.

▶ 윤희숙 : 그 더러운 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 더러운 손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분이 해명을 전혀 못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되게 놀랍다고 생각을 했어요. 사후적으로 나온 해명도 당신이 국힘이냐? 뭐 이런 되게 감정적인. 같은 당끼리 이럴 수 있냐 뭐 이런 식이에요. 그런데 정치인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해명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두 분의 더러운 손 논쟁에서 제가 눈에 띄었던 것은 뭐냐 하면 더러운 손의 행사에 같이 갔냐, 마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저는 박주민 의원의 정치 윤리도 되게 의심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구청과 이권이 얽힌 사람들로부터 후원금을 왜 받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박주민 의원도 그걸 문제 삼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정원오 구청장의 가장 큰 약점은 12년 동안 그 지역의 영주로 군림하면서 지금 많은 의혹들은 굉장히 민원이 많이 있는 쓰레기 업체들, 분진이나 소음 때문에 굉장히 민원이 많았거든요. 그 쓰레기 업체들을 계속 그 자리에서 영업하게 해주고 그리고 지금 이번에 나온 건 도이치모터스 이야기잖아요. 용적률 뭐 이런 걸로 또 구청과 이권이 얽혀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이 고액 후원금을 냈다 하더라도 구청에 후원금을 냈다 하더라도 그건 돌려줬어야 됩니다. 저는 그게 위법, 합법을 떠나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 윤리는 그게 기준이에요. 그런데 민주당은 그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원오 구청장도 거기에 대해서는 그게 마치 당연한 듯이 불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본선에서 그분이 가진 각종 윤리 의식 그리고 구청장 12년 동안 했던 여러 가지 행동에 대해서도 본선 과정에서 많이 이게 들어날 것이고 본인의 그런 감각으로는 제대로 해명을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 소현정 : 의원님도 사실 언급을 하셨어요. 지금 가장 유력한 후보가 정원오 전 구청장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그 이유로 대통령이 픽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지금 흐름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6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요. 이 이야기는 결국 광역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후광 효과가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윤희숙 : 상당히 많죠. 상당히 많지만 그 후광 효과라는 것이 덧없는 것이라는 거를 또 제가 열심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상기시켜드릴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중앙정부하고 서울시장이 아무런 이견 없이, 견제 없이 도시를 꾸렸을 때가 박원순, 문재인 시기입니다. 그때가 서울이 가장 참혹한 부동산 대란을 겪을 때였어요. 그때 많은 분들이 전월세 대란 속에서 경기도로 또는 다른 지역으로 내몰렸죠. 그게 뭐냐 하면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굉장한 통찰과 감각을 가지고 끌고 나갈 지도자가 아니면 또는 굉장히 독단적으로 가면, 그런데 여기서 독단이라는 것은 대통령과 시장이 손잡고 갈 때 그만한 독단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적어도 이번 서울시장은 대통령과 반대 당에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중앙정부가 몰아가고 있는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문재인 정부 때하고 똑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서울시민들이 지금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지금 야당의 존재감이 굉장히 축소되어 있지만 불과 6년 전의 상황을 계속 상기가 될 겁니다, 이번 본선 동안. 그렇다면 서울 시민들이 이게 견제 없는 중앙정부와 견제 없는 서울시장이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다시 상기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저는 인물 경쟁력이라는 게 부각될 거라고 생각해요.

▷ 소현정 : 인물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다?

▶ 윤희숙 : 그렇죠.

▷ 소현정 : 대통령이 지금 부동산 관련한 메시지 계속 내놨는데 최근에는 부동산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주택자거나 초고가 주택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을 배제하겠다라고까지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숙 :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지금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순서적으로 시민들이, 국민들이 시원해할 만큼 어떤 사람들을 계속 타깃으로 팬다라는 리스트가 순서대로 지금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그게. 그런데 그걸 계속 나오게 하는 이유는 지금 부동산 공급대책이 없어요, 서울에. 지난번 1, 2구 대책이 나왔지만 그 이후로 쏙 들어갔죠. 왜냐하면 다들 실망했거든요. 어머? 공급대책 낸다더니 다 모은 게 동사무소야? 이런 거거든요. 공급 대책이 없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으로서는 지방선거까지 계속 시민들의 눈을 가릴 주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다주택자 공무원이라고 그러면 사실 지금 1급, 2급 이 정도로 의사결정권자에 올라간 분들은 다 한 15년 전에 세종으로 강제 이전한 분들이에요. 그때 세종 아파트 분양을 받으신 분들이에요. 그동안 처분하신 분도 있지만 아직 갖고 계신 분, 서울하고 두 집 살림하는 분들도 아직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당시에 문재인 정부에서 그렇게 한 거예요. 아, 문재인 정부가 아니죠. 2000년 전반이니까. 그런데 어찌 됐든 그분들은 그때 정부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분이 그분들을 또 타게팅 해서 이런 사람들은 공직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이거는 앞뒤가 안 맞는, 그러니까 시민들한테 계속 어떤 시원함과 환호를 불러일으킬 만큼 언뜻 봤을 때 나쁜 사람인 것 같은 사람들을 계속 지금 끄집어내서 패는 거죠. 저는 이거에서 우리가 봐야 되는 점은 뭐냐 하면 이 리더십의 스타일이 뭐냐 하면 정말 중요한 서울의 공급 절벽을 해결할 수 없으니 그걸 가리는 제스처가 대단히 폭력적이고 국민들을 위축 시키는 방향이다라는 게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소현정 : 당의 지지도 이야기를 좀 안 할 수가 없는데 지금 지지율이 정체보다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공천 관련한 잡음, 파열음 계속 큽니다. 특히 지금 최근에 대구시장 건이 불거졌는데요. 이게 지금 전체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숙 : 다른 지역의 공천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잘 모릅니다만 저는 이번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공천은 공천을 심사하는 곳이 아니라 관리하는 곳입니다. 그게 어마어마한 차이를 갖고 있어요. 그게 무슨 뜻이냐면 공천 관리를 한다는 것은 사전에 동의된, 숙의되고 동의된 룰과 원칙을 가지고 공천의 과정에서 그 절차를 관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사전에 우리가 공유된 어떤 큰 원칙에 입각하여 저게 그렇구나 하고 납득이 쉬웠어야 돼요. 그런데 지금 과정에서 큰 의외성들이 앞서 이야기한 원칙하고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런 것 때문에 동의를 공유를 못하는, 지금 뭔가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희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