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증가 이뤘다" 삼성 떠난 KBO 11승 투수 이틀만에 새 둥지 찾았다, 11억에 DET와 스플릿 계약

심혜진 기자 2026. 3.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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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코너 시볼드가 빠르게 소속팀을 찾았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보 브리스키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최소 5월까지 결장하게 됐지만 베테랑 우완 시볼드와 80만 달러(약 11억원)에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불펜 뎁스를 보강했다"고 전했다.

시볼드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 3.43을 기록했다. 삼성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를 밟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지만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은 밟지 못했다. 치료차 미국으로 갔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

미국 무대에 복귀한 시볼드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오가며 7경기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서 6경기 등판해 6⅔이닝 평균자책점 6.75에 머물렀다. 토론토가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아 시볼드는 옵트아웃을 행사해 지난 22일 팀을 나왔다. 그리고 이틀 만에 새 소속팀을 찾은 것이다.

MLB.com은 "시범경기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6⅔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동시에 7피안타 5실점 4볼넷 3사구로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면서 "다만 캠프 후반으로 갈수록 제구가 개선됐고, 3월 4경기서 4⅔이닝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시볼드는 평균 92~93마일 직구와 80마일 중후반 슬라이더, 80마일 초반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직구 구속이 90마일 중반까지 올라왔고, 좋은 상승 무브먼트를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구속 증가와 제구를 얼마나 잘 다듬느냐가 디트로이트 투수 코치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라고 바라봤다.

브리스키는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시볼드가 그의 공백을 메울지 지켜볼 일이다.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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