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오르고 거래 줄고…인천 부동산 침체 여전

윤종환 기자 2026. 3.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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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매매지수 0.04% 올라 5개월 연속 상승
1월 0.07%보다 상승세 둔화됐으나 거래량 줄어
인천 신도시 연수구 선도…홀로 0.4%대 증가 폭
전월세거래 6개월·1년2개월 연속상승, 폭 '둔화'
인천 한 아파트 단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인방송DB]

[인천 = 경인방송] 인천 부동산시장의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인천시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기준 인천의 평균 주택 매매가(매매가격지수)는 0.04%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1월(0.07%)과 비교할 때는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흐름입니다.

인천 자치구 중 매매가격지수가 떨어진 곳은 동구(-0.01%), 계양구(-0.10%), 서구(-0.15%) 세 곳으로, 특히 서구는 유일하게 2개월 연속(1월 –0.1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부평구(0.09%)와 중구(0.02%) 등 나머지 자치구 대다수는 상승폭이 0.1%를 넘지 않았으나, 신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0.47% 뛰어 여전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수구 매매지수는 지난해 12월 0.36%에서 올해 1월 0.63%로 두 배 가까이 더 오른 뒤 2월 중 소폭 낮아진 수치입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0%, 단독주택이 0.07% 올랐으나 연립주택에서 –0.11% 하락이 발생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평균 매매가는 3억1천670만 원으로, 제곱미터당 40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매량은 1월 기준 3천668건으로 지난해 12월 3천808건 보다는 다소(3.7%) 적어졌습니다.

전세가 역시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다만 상승 폭은 줄어 0.15%를 나타냈고, 월세는 재작년 12월부터 1년2개월 연속 증가해 올 2월 0.23%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비례 성격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만3천24건에서 올해 1월 1만2천581건으로 3.4% 줄어, 다시 침체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7.2%이던 전월세전환율은 0.1%p 낮아져 정부 부동산정책 기조에 따른 여파가 크게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천시 토지정보과는 "연수구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월세 시장도 매물 감소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임차 수요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는 매매 상승세가 크고, 전월세는 임차 수요 증가 대비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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