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바꾸고' 월드컵 향하나, 韓 최초 외국 태생 혼혈 카스트로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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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한민국 대표팀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 자원으로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앞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카스트로프는 2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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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카스트로프는 2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코트디부아르전, 그리고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전을 준비한다.
독일 뒤셀도르프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를 둔 선수로, 지난해 9월 미국·멕시코와의 북중미 원정 평가전을 통해 외국 태생 혼혈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만 해도 홍명보 감독은 "기존의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대표팀 중원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 카스트로프는 10월 브라질·파라과이, 11월 볼리비아·가나전까지 모두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했다. 다만 A매치 6경기 가운데 선발로는 단 2경기, 그마저도 모두 전반 45분만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당초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더불어 중원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와 달리 대표팀 중원에 빠르게 자리를 잡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중원이 아닌 측면 자원으로 중용을 받고 있다. 포지션 변경 초반엔 오른쪽 윙백에 포진하던 그는 지난달부터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주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심지어 대표팀 소집 직전엔 왼쪽 윙백으로 나서 '멀티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까지 선보였다.
그를 수비수로 분류한 것처럼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내 구상에서도 카스트로프의 활용법 변화가 감지된다. 더구나 이번 대표팀에서는 최근 꾸준히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가 부상으로 빠졌다. 오른쪽 윙백 자원으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 이명재가 빠진 왼쪽 윙백 자원으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에 카스트로프가 더해진 흐름이다. 소집된 대표팀 윙백 구도를 돌아보면, 카스트로프는 이번 3월 A매치 평가전을 통해 우선 왼쪽 윙백 자원으로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중원 자원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가운데 윙백 자원으로서 경쟁력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카스트로프의 생애 첫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럽 빅리거'의 합류는 월드컵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일이다. 외국 태생 혼혈 남자 선수의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새 역사도 쓰게 된다.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 MF: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저장FC), 홍현석(KAA헨트),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카를스루에),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 FW: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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