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재선 도전 선언…"현직 유지한 채 선거"(종합)

임채두 2026. 3.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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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도지사는 24일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자 민선 9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도민 여러분께 더 겸손한 도지사, 더 유능한 도지사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안착을 끝까지 책임지고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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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단·AI 데이터센터·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공약
'내란 방조 의혹 제기' 이원택에 "검증 끝난 일…조치 있을 것"
안호영 관련 "좋은 공약 도정에 반영"
기자간담회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6.3.24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도지사는 24일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자 민선 9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도청 기자 간담회에서 "4년 전, 도민은 제게 낙후한 전북의 체질을 바꾸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그 소명을 다하고자 저는 '전북 세일즈맨'이 되어 현장 곳곳을 누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그러나 오늘 당장 선거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신 도지사로서 수행해야 할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는 결심을 먼저 전한다"며 "지금 제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임무는 추진 중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안착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이 어려운 시기인데, 단 하루라도 더 집무실을 지키며 현장을 챙기는 것이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행보보다 공직자로서의 책무와 도정의 결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상 단체장이 현 지위 유지를 위해 출마하는 경우 사퇴 없이 입후보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기간(5월 14∼15일)에 등록해도 지방자치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될 뿐 직을 잃는 것은 아니다.

민선 9기 공약으로 ▲ RE100 산단·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피지컬AI 산업 고도화 ▲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 금융중심지 지정 등을 내세웠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도민 여러분께 더 겸손한 도지사, 더 유능한 도지사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안착을 끝까지 책임지고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의 '내란 방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관련 기자회견을 거의 매주 하다시피 했는데 이미 중앙당 검증위원회에서 검증을 마친 일을 계속 재론하는 것은 공당에 소속된 국회의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공천관리위원회, 최고위원회까지 거친 사항을 계속 거론하고 그 권위에 도전하는 일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에 대해서는 "남원 국립의전원을 AI 의·생명연구센터로 만들어서 카이스트와 같이 키워보자는 구상을 내놨던데 굉장히 바람직하고 해볼 만한 일이라고 본다"며 "안 의원의 공약을 발전시켜 도정에 반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주·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가능하면 올해 안에 결론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광주·전남의 통합을 지원하는 예산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반영이 되는데, 올해 11월까지 (전주·완주 통합이) 매듭지어지면 내년도 예산에 (통합 예산이)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저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완주 지역구인) 안 의원, 새롭게 당선되는 완주군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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