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ASCO·J&J 모멘텀…ADC 기술이전 기대감 확대

한상인 기자 2026. 3. 24.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가켐바이오 유망 모달리티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들이 추가 기술이전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리가켐바이오가 오는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ROR1 혈액암 치료 후보물질 ADC 'LCB71'의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점을 주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B71' 1b상 공개, 'LCB84' J&J 1상 레퍼런스 확보 글로벌제약 관심 기대
리가켐바이오 제공

리가켐바이오 유망 모달리티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들이 추가 기술이전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리가켐바이오가 오는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ROR1 혈액암 치료 후보물질 ADC 'LCB71'의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점을 주목했다.

LCB71은 신규 페이로드(pPBD)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DC로 초기 임상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학회 발표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효능과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상반기 TROP2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ADC 'LCB84'의 임상 1상 종료도 주목했다. LCB84는 존슨앤존슨과 공동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존슨앤존슨이 단독 개발을 원할 경우 2상 종료 전까지 추가 옵션을 행사해 2억달러(약 300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공동개발을 넘어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빅파마가 리가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선택한 만큼 향후 다른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협상에서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적인 ADC 플랫폼 'ConjuALL'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누적 9.6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DC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후발 주자도 높은 기술력을 활용해 엔허투처럼 시장 장악이 가능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ADC기술로는 β-Glucuronidase 기반 링커 기술을 통해 약물이 암세포 내부에서만 활성화되도록 설계해 기존 ADC 대비 혈중 안정성과 선택성을 높였다. 또한 신규 페이로드를 적용해 항암 효능과 안전성의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HER2 타깃 'LCB14'는 Fosun Pharma가 중국 임상 3상을 진행중으로 2026년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 외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IKSUDA는 임상 1b상을 진행중으로 2026년 하반기 임상 완료 예정이다.

ADC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는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임상 결과에 따른 변동성과 기술이전 성사 여부 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특히 ADC 특성상 안전성 이슈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호철 수석연구원은 "LCB71의 1차 치료제 승인 가능성, LCB84의 임상적 의의를 고려할 때 빅파마와 대규모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있다"며 "2개 파이프라인 모두 올 상반기 내 주요 임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 계약 파트너사들도 신약 파이프라인이 연내 임상에 진입이 예정돼 ADC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라이선스 아웃 기회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