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美, 이란 전쟁 종식 가능일 4월 9일 제시"

이재은 기자 2026. 3.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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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잠재적 날짜로 4월 9일을 제시했으며, 양측 간의 회담이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을 한 소식통을 인용한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일간지는 "워싱턴은 4월 9일을 전쟁 종식 목표일로 정했으며, 이는 약 21일간의 추가 전투 및 협상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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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회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서 열려"
미국 측, 갈리바프 이란 의장과 간접 협상 진행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2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잠재적 날짜로 4월 9일을 제시했으며, 양측 간의 회담이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을 한 소식통을 인용한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일간지는 "워싱턴은 4월 9일을 전쟁 종식 목표일로 정했으며, 이는 약 21일간의 추가 전투 및 협상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은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외교부 타히르 후세인 안드라비 대변인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동의한다면 파키스탄은 언제든 회담을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예디오트 아흐로노트에 따르면 미국 측이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이미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미국이 이러한 접촉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스라엘 측에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이미 물밑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2024.06.27.

협상 여부를 둘러싼 양국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간 테헤란 측과 매우 좋고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며, 그 증표로 이란 내 발전소 및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공격을 5일간 중단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반면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의 협상은 전혀 없었다"며 관련 보도를 금융 및 석유 시장 조작을 위한 '가짜 뉴스'라고 부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현재까지 13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비롯해 요르단, 이라크, 그리고 미군이 주둔하는 걸프 국가들을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했으며,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기반 시설이 파괴됐고, 세계 시장과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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