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일자리 사업 추진… 지역 정착 기반 강화
327억원 투입 고용 기반 확대
청년·중장년 지원 체계 중점
성경식품 생산라인 효과 기대

전라남도 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대규모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일자리 정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총 327억원을 투입해 104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약 4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기적 고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약 132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구직자를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환경정비와 지역관리, 공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공익형 일자리를 운영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강화된다. 군은 약 125억원을 투입해 청년 인턴십과 직무 경험 지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도 병행된다. 청년 창업스쿨을 운영해 창업 전략과 회계 교육 등을 제공하고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식품 온라인 판매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개발과 전문가 자문, 자금 지원을 연계하고 실질적인 창업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재취업 지원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을 포함해 약 73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민간 일자리 확대도 주요 과제다. 군은 약 70억원을 투입해 농수산업과 관광, 지역공동체 기반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과 고용을 연계해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민간 투자와 연계한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진도군이 ㈜성경식품과 체결한 5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성경식품 제2공장은 현재 건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마른김 생산라인 5기를 준공해 오는 1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까지 추가로 5기를 구축해 총 10개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해당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 약 12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약 1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부문의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도군은 추후 공공 일자리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해 고용 기반을 다층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