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이동인데도…' 부산 기장군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촉구

차근호 2026. 3.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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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반경 내 단거리 이동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는 부산 기장군민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 기장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에서 '기장군민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이 구의원 9명 명의로 발의됐다고 24일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기장군민은 생업을 위한 지역내 단거리 이동이나 일상적인 출퇴근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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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건의안 발의, "비용 부담에 우회 차량 교통 혼잡"
부울고속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생활반경 내 단거리 이동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는 부산 기장군민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 기장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에서 '기장군민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이 구의원 9명 명의로 발의됐다고 24일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기장군민은 생업을 위한 지역내 단거리 이동이나 일상적인 출퇴근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

기장군은 동해고속도로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해운대·송정영업소, 기장·일광영업소, 장안영업소, 기장철마영업소 등 5개의 고속도로 영업소가 있다.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박우식 의원은 "여러 나들목과 영업소가 촘촘하게 분포해 있고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관광단지가 넓은 범위에 걸쳐 형성돼 생활권 이동 과정에서 고속도로 이용 비중이 높다"면서 "현재 요금체계는 지역 내 짧은 거리 이동에도 통행료가 발생해 주민의 비용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자체나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문제가 있는 일부 지역에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지원하기도 한다.

박 의원은 "울산 울주군의 경우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료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환급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부산 서부권에서도 가락IC에서 서부산IC에 이르는 5.1km 구간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비용 부담 때문에 출퇴근 시간 일부 차량이 국도나 도심 도로, 주거지 주변 이면도로로 우회하면서 교통 혼잡이 심화하고 차량 흐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면서 "통행료 면제나 지원으로 차량 흐름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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