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은 우리거다”…예측시장서 스포츠 베팅 막겠다는 미국 도박기업, 주가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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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칼시, 로빈후드 등 예측시장 기업들이 스포츠 관련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의 법안이 발의되자 전통적인 도박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미국에선 예측시장 기업들이 스포츠 도박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합법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나왔다.
이에 따라 폴리마켓, 칼시, 로빈후드 등 예측시장 기업들이 앞으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걸림돌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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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박 금지하는 법안 양당 공동발의
펜·드래프트킹스 등 도박株 일제히 상승세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펜(PENN) 엔터테인먼트는 5.63% 오른 14.44달러에 마감했다.
스포츠 도박 업체 팬듀얼(FanDuel)의 모회사인 플러터도 4.34% 상승해 10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래프트킹스와 MGM도 각각 1.12%, 4.47% 오른 23.94달러, 36.95달러에 마감했다.
예측시장은 참여자들 간 베팅(P2P 베팅)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개인들이 주제(마켓)을 제안하면 플랫폼이 선택해 마켓을 열고, 여기에 돈을 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구조다.
예측시장의 베팅은 모두 계약(contract) 단위로 발생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 미리 베팅하고, 맞춘다면 해당 계약은 1달러가 된다.
예를 들어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내릴까’라는 주제가 있다면, 내린다는 계약의 가격은 시장 분위기에 따라 0달러에서 0.99달러 사이에서 움직인다. 더 많은 참여자가 베팅할수록 계약의 가격은 오르게 된다. 이후 FOMC에서 실제로 금리가 내리면 해당 계약은 1달러가 된다. 참여자는 본인이 매입한 계약의 금액과 1달러 사이 차액을 수익으로 거두게 된다.
원래 예측시장은 기존 도박 업체들이 제공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베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MLB, NHL 등 미국 스포츠와 연계하면서 예측시장 기업들이 급성장했다.
다만 미국에선 예측시장 기업들이 스포츠 도박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합법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나왔다. 미국에선 스포츠 베팅과 관련된 규제가 주마다 다르다. 예측시장 기업들은 미국 전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州) 법(state law)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메사추세츠, 미시간 주 등은 이미 예측시장 기업들의 서비스에 제동을 걸었고, 이로 인해 이들과 소송 중이다. 라스베가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는 최근에 칼시가 스포츠 등 이벤트 기반 계약을 제공하는 것을 차단하는 임시 가처분 명령을 받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 양당(공화당, 민주당)이 함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대상 기업들이 스포츠 이벤트 관련 계약 상품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존 커티스 상원의원(공화당, 유타주)와 아담 쉬프 상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주)가 공동 발의한 법안의 주요 골자는 스포츠 도박을 포함해 슬롯 머신, 포커, 블랙잭 등 카지노 게임을 막는데 있다.
이에 따라 폴리마켓, 칼시, 로빈후드 등 예측시장 기업들이 앞으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걸림돌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 커졌다. 이로 인해 기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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