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역전패' 고려대, 문유현과 윤기찬의 공백?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이 보여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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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과 윤기찬의 빈 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에게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한 가지 수확이 있다면 바로 3학년 듀오,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의 활약이었다.
하지만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추운 겨울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고, 개막전에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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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개막전에서 77-78로 패했다.
한때 19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던 경기였지만, 후반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2년 연속 무패 우승을 꿈꿨던 고려대는 개막전부터 일격을 당하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승부처 집중력이었다. 고려대는 성균관대의 거센 추격에 19점 차(46-27)로 시작한 3쿼터를 7점 차(58-51)까지 따라 잡힌 채 마쳤다.
추격을 허용했지만, 충분히 승리를 지켜낼 수 있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4쿼터에도 전열을 가다듬지 못했고, 그대로 대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4학년 듀오, 이동근(3점)과 유민수(0점)가 4쿼터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언제나 고려대의 클러치 상황을 책임졌던 문유현의 존재감이 스쳐 지나간 경기였다.
고려대로서는 수많은 아쉬움이 남은 개막전이었다. 그럼에도 한 가지 수확이 있다면 바로 3학년 듀오,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의 활약이었다.
심주언은 지난 시즌 13경기 평균 19분을 소화하며 5.31점 2.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로 벤치에서 나서며 문유현과 양종윤의 백업 가드 역할을 소화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희정 감독의 기대를 받았고, 이에 부응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책임졌다.

하지만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서며 본인의 존재감을 뽐냈다.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 구민교를 밀착 마크했고, 공격에서도 오픈 3점슛을 놓치지 않으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무득점에 그쳤지만, 전반에 보여준 활약은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3점슛 6개 중 3개를 성공하며 3&D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무패 우승 주역 중 문유현과 윤기찬이 프로 무대에 입성하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추운 겨울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고, 개막전에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상처 입은 호랑이는 26일 건국대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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