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익명 신고”…프로축구선수협, ‘레드 버튼’ 앱 지원

박성국 2026. 3.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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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2026시즌 K리그 개막과 함께 승부조작 원천 차단을 위해 프로선수 전용 익명 신고 애플리케이션 '레드 버튼'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버튼'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관리하는 웹 기반 앱으로 프로 선수들이 승부조작 제안을 받거나 의심 사례를 목격했을 때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설계된 '선수 전용 보호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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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 선수협 제공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2026시즌 K리그 개막과 함께 승부조작 원천 차단을 위해 프로선수 전용 익명 신고 애플리케이션 ‘레드 버튼’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버튼’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관리하는 웹 기반 앱으로 프로 선수들이 승부조작 제안을 받거나 의심 사례를 목격했을 때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설계된 ‘선수 전용 보호 툴’이다.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폐쇄형 시스템인 레드 버튼은 선수협이 현역 프로 선수들에게 배포하는 QR 코드나 가입 코드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엄격한 보안 테스트를 통과했고, K리그 선수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레드 버튼을 통해 신고되면 해당 내용은 선수협과 FIFPRO가 사전에 지정한 담당 수사 기관으로 전달된다. 이와 더불어 FIFPRO는 관련 정보를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 부서와 공유, 국제적인 공조 수사가 이뤄진다.

선수협은 “신고자의 이름이나 소속팀 등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한다”며 “신고를 마친 후에는 선수의 휴대전화나 이메일에 어떠한 전송 기록도 남지 않고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된다. 신분이 노출돼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내려놓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K리그 전 구단 순회 미팅을 통해 신인 및 저연차 선수들에게 레드 버튼 접속 QR 코드를 배포하고 설치 및 활용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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