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정하 “이정현의 컷오프, 친이·친박 앙금 ‘사감’ 섞인 결과. 주·한 연대 열려있어”

MBC라디오 2026. 3.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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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이정현, 한 몸 한 생각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묵은 ‘사감’ 섞인 결과
-한 사람은 미워서, 한 사람은 애정으로
-주·한 연대? 주호영, 좋은 선택으로 당 지형변화 열었으면...
-한동훈 경동시장 동행, 설 기점으로 민심 미묘한 변화 느껴
-싸우지마->힘들겠다, 당 리더십 걱정 많아져
-배현진-김종혁 징계, 법원 제동. 윤리위원장 사퇴해야
-아무 말 없는 당, 당 리더십 붕괴 상태 보여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레드캠프] 오늘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정하 > 안녕하세요? 박정하입니다.

◎ 진행자 > 현안인 컷오프 문제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주호영·이진숙 두 사람만 컷오프 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봐야 될까요?

◎ 박정하 > (웃음)

◎ 진행자 > 왜 웃으세요?

◎ 박정하 > 저희 당의 지금 모든 지표가 보여주고 있듯이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거기다가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공천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공천이 정말 이기기 위해서 당원이나 국민들 뜻을 받아서 좋은 후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니라 당의 헤게모니 싸움을 하고 그다음에 묵혀져 있었던 그동안의 사감, 이런 것들이 섞여서 지금의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에 굉장히 우려 깊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사감’이라고 하면 혹시 옛날 친이-친박 갈등 이거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박정하 >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게 특히 대구 같은 경우는 최근에 주호영 부의장께서 이런저런 쓴소리를 한 것만으로는 해석이 되지 않는 상황이에요. 그렇다 보면 옛날에 한 20년이 된 것 같죠. 그때 있었던 친이-친박 갈등까지도 ‘그런 앙금이 있어서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그 원칙, 그다음에 공정, 이런 것들이 과연 있는가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애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자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자타공인 친박의 핵심이었고.

◎ 박정하 > 그렇죠. 주호영 부의장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에 있었고 정무장관도 했었던.

◎ 진행자 > 그게 언제 적 얘기인데요?

◎ 박정하 > 저도 그때 있었는데 2007~2008년 이런 경우고 이후에 친박-친이 갈등이 2010년부터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벌써 한 15년 됐나요?

◎ 진행자 > 그래요. 사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 박정하 > 저는 그렇지 않고는 해석이 안 되는 게 그 이전에 있었던 몇몇 광역단체장들 단수 공천한 지역 있잖아요. 그 지역은 그냥 무난히 진행됐고 대구는 유독 주호영 부의장만 저렇게 됐고 그다음에 저희가 보통 3선 이상은 다 중진이라고 하잖아요. 나머지 중진들은 그대로 온전히 경선에 붙고 이런 걸 보면 주호영 부의장만 딱 찍어서 뭔가 감정이 어느 정도는 반영이 돼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지 않고는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죠. 박형준 부산시장도 마찬가지네요.

◎ 진행자 > 그렇죠. 친이였죠.

◎ 박정하 > 결과적으로는 경선을 하겠다고는 했지만 이미 현직 시장을 그다음에 딱히 경쟁구도가 많이 형성돼 있지 않았던 1~2주 전에 이미 컷오프 얘기를 해서 유력 주자들 다 힘들게 만든 거 아니에요. 서울도 마찬가지네요. 그러고 보니까.

◎ 진행자 > 그렇네요.

◎ 박정하 > 네, 네. 그런 식으로까지 옛날 얘기까지 넣지 않으면 해석하기가 참 쉽지가 않아 보여요.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단식할 때 그걸 끝낸 주인공이 박근혜 전 대통령 아닙니까?

◎ 박정하 > 그렇죠. 그런 것도 있어서 그때 당시 그러면 왜 박근혜 대통령 방문 이후에 단식을 중단했느냐 이런 것도 있었는데요. 그 이후의 과정이 그 부분, 그다음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픽업이 된 과정 이런 것들 그다음에 최근에 있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옛날 얘기까지 이렇게 끄집어내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 진행자 > 의원님 분석을 듣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 박정하 > 그게 전체는 아닐 테지만 저는 어느 정도 일부분은 그런 것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이정현 위원장한테 사실은 답을 들어야 되는 내용이고.

◎ 박정하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컷오프 시킨 것은 사감이 있을 이유가 없고 두 분이 겹치는 부분은 별로 없으니까.

◎ 박정하 > 그 사감은 저런 사감이죠, 한 사람은 미워서 있는 감정이 있는 거고 한 사람은 애정이 있는 그런 사감이고.

◎ 진행자 > 의원님도 근데 이게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주려고 하는 거라고 해석하세요?

◎ 박정하 >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이 대구 가서 열심히 움직이고 계시는데 한두 달 전 상황과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최근에 여론조사 지표는 좋다고는 합니다만 현장 분위기는 또 이렇게 썩 그닥 좋지는 않았다는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 진행자 > 속칭 간 보다가?

◎ 박정하 > 네, 그런 것도 있고 지금 구도상에서 여러 가지 변수가 많잖아요. 가령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합니다만 보궐선거가 나왔을 경우 정말 우리 당이 심지어는 주적이라고까지 보여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등장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 것도 고민을 해야 되는 거고,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경쟁력은 어떻게 됐느냐도 봐야 되는 거고, 만약에 낙천했던 주호영 부의장이 얘기하고 계십니다만 무소속 출마의 후보들이 나오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까지도 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보여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컷오프 과정에서 이정현 위원장과 장동혁 대표가 사인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아니라고 보십니까?

◎ 박정하 > 지금 현상적으로 드러난 건 20분간 통화를 했다라고만 나와 있습니다만 저는 결과적으로 보면 한 몸 한 생각이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보여져요. 애초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지명하고 이정현 위원장을 통해서 공천 관리가 진행되는 과정에 저는 장동혁 대표의 생각과 의중이 많이 반영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 같은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 안에서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볼 때 혹여나 너무 지나치게 불편해 보이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에 서로 말이 조금 다른 뿐이지 저는 한 몸 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의 사감도 작용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

◎ 박정하 > [레드캠프]죠. [레드캠프] 건전지가 다 돼서 [레드캠프] 불도 꺼져가고 있는데 자꾸 얘기하면 이제 내부총질이라고 하니까 (웃음)

◎ 진행자 > 잠깐만요, [레드캠프]는 불이 꺼지면 안 되죠.

◎ 박정하 > 꺼지면 안 되는데 저희 당이 지금 꺼져가고 있어요. 장동혁 대표의 생각도 사감이라고 표현해야 되나요? 그런 감정도 저는 분명히 들어가 있다고 보고요.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이 이전에 당 노선이나 이런 데 쓴소리한 거.

◎ 박정하 > 쓴소리했잖아요. 연말 연초에 당에서 ‘와 이건 뭐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호영 부의장이 쓴소리 많이 했잖아요. 계엄에 대한 인식, 당 운영에 대한 인식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했으니까 그런 점도 저는 반영이 됐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대구 컷오프 발표가 나고 난 다음에 하루 지나서 어제인가요? 최고위 결과에서도 더 논의할 생각 없다고 얘기하는 게 그런 것을 반영한 것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는 “때론 희생이 필요하다”고까지 어제 얘기를 했으니까. 그러면 주호영 의원은 최종 선택지가 뭐가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 박정하 > 주호영 부의장께서 워낙 신중하고 정치 경험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많이 고심하고 당신께서 판단하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봅니다. 어제 보니까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고 하고 심지어는 ‘주·한 연대’라는 얘기까지도 나오고 하는데 최종적으로 부의장님께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지켜보겠어요. 저는 그래도 주호영 부의장을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으로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 어제 소개된 기사의 마지막 부분 보니까 “그래도 보수 재건이라는 생각에는 많이 동의한다”라는 말씀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에 대한 진단과 그 처방이 같다면 저는 주호영 부의장이 좋은 선택을 하실 거고 그에 따라서 우리 당 지형도 변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히 있습니다.

◎ 진행자 > 좋은 선택이 뭐예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 박정하 > 그게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이 변해야 되잖아요. 지금 이 상태로 가서 과연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어요?

◎ 진행자 > 그러면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한동훈 주인공 시점에서 ‘주·한 연대’는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 박정하 >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금 보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 가능성까지?

◎ 박정하 > 그렇죠. 지금 현재 전국적인 공천 과정에서 어느 지역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더 생각하고 있는 보궐선거라는 곳이 어디에서 열릴지 아직도 원인행위가 다 정리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은 보수 재건을 위해서 몸을 던질 거고 그렇게 해서 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저는 주호영 부의장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검토를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차피 첫 출발은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해서 의원직을 던지고 한동훈 전 대표가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하고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이 그림이 되는 거잖아요.

◎ 박정하 > 그런 그림이 되는 거죠. 그 가능성도 한편에서는 열려 있고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주호영 의원이 그렇게 하자고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의를 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받아야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의원님은 정리를 하면.

◎ 박정하 > 그것도 깊이 고민해 봐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최종적인 결과가 담보가 돼야 되는 거니까 두 분 다. 주호영 부의장도 그렇고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 진행자 > 결과 담보라는 게 당선을 얘기하는 거죠?

◎ 박정하 > 그렇죠. 최종적으로 제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되죠.

◎ 진행자 > 그럼 당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십니까?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 박정하 > 현재 대구의 민심이 그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향후 만약에 그런 구도가 형성이 된다면

◎ 진행자 > 3자 구도잖아요.

◎ 박정하 > 캠페인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두 분이 모두 당선된다면 그건 국민의힘이 파란을 일으키는 것이긴 하겠죠.

◎ 박정하 > 그렇죠.

◎ 진행자 > 모든 건 당선을 전제로 하는 얘기죠?

◎ 박정하 > 그렇죠.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된다라고 하는 게 지금 부산에서 될 가능성도 있는 거고 대구도 있는 거고 수도권도 있는 거니까 저는 모든 걸 열어놓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다음에 최종적으로 결과가 제일 좋은 방향이 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의 맥락을 제가 이해한 바로는 보궐선거 출마는 기정사실, 다만 지금 보궐선거가 어디 어디에서 치러지는지 확정이 안 됐기 때문에 최종적인 출마 지역은 그걸 보고 이렇게 저는 이해를 했는데 맞습니까?

◎ 박정하 > 저는 그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권하고 있습니까?

◎ 박정하 > 최종적으로 그걸 어떻게 결심하느냐는 물론 당사자가 결론을 내야겠지만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권유에 한동훈 전 대표도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이해를 해도 될까요?

◎ 박정하 > 채택할 수 있는 수 중에 하나라고 충분히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께서도 여러 가지 말씀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면도 고려해야 되고 유동적인 상황, 그다음에 뭐라고 해야 하나.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까? 하루하루 시각시각 다 상황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잘 보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난 주말에 경동시장 찾아갔잖아요.

◎ 박정하 > 네, 네.

◎ 진행자 > 역시 그것도 ‘민심 경청 차원’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겁니까?

◎ 박정하 > 그렇게 보시면 되고요. 저도 대구하고 부산 일정 때문에 못 가봤는데 한번 가봤어요. 필리버스터도 진행 중이라 김예지 의원님 열심히 하신다고 그래서 지역구 일정 빨리 정리하고 올라오다 보니까 끝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들려서 의원총회에 참석했는데 설 명절 기점으로 해서 뭐라고 해야 되나. 민심이나 시민들이 얘기하는 게 조금 미묘한 변화가 있는 걸 느꼈어요.

◎ 진행자 > 어떻게요?

◎ 박정하 > 그전에는 ‘싸우지 말아라’라는 말씀 많이 했어요. ‘이렇게 해서 너네 어떻게 할 거냐’.

◎ 진행자 > 집안싸움 얘기하는 겁니까?

◎ 박정하 > ‘내부에서 싸우지 말고 뭉쳐서 너네 잘해봐라. 그래야 이재명 대통령 그다음에 민주당 여기에 대항해서 선거도 치르고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주문들이 그전에는 많았는데 설 명절 기점으로 지나면서 저한테는 그런 얘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기운 내라. 이렇게 가서는 안 되는데’라고 하면서 우리 당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걱정 많이 하시고 약간 그런 미묘한 변화가 있어요. 저는 그게 최근에 나오고 있는 지표들로 반영이 되는 거라고 보고 있고 여러 우리 당 지도부에 대한 걱정스러운 목소리들이 그렇게 반영되고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미묘하게 변화된 민심의 방향은 현 국민의힘 지도부나 국민의힘의 방향성에 대한 상당한 비판 의식,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박정하 > 그렇죠. 그런 게 많이 반영돼 있고 국민들도 이제는 그 얘기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 걸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배현진 의원에 이어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또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박정하 > 자그마한 회사나 아니면 조그만 구멍가게라도 이 정도로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잃는 일을 누군가 했다면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제명이라는, 그다음에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가 아니라고 법원이 판단을 내렸으면 그 징계를 강행하고 결정을 내리고 한 부분에 대해서 설령 그게 최종적인 대표나 이런 데까지는 안 가더라도 그 주체에 대해서는 뭔가 책임을 지고 그래야 국민들이 ‘아, 저기가 뭔가 잘못된 오류에 대해서 교정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이해를 하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가는 게 저는 정상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윤민우 윤리위원장 정도는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 된다?

◎ 박정하 > 해야죠. 그게 국민들이 볼 때 저게 잘못된 결정이었고 그다음에 우리 당이 그래서 바뀌려고 하는구나라는 걸 인식하지 지금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것처럼 심지어는 제대로 된 코멘트도 없어요.

◎ 진행자 > 쓰다 달다 말도 별로 없어요?

◎ 박정하 > 당 지도부도 그렇고 당 대변인단도 그렇고 이 건에 대해서 분명히 얘기가 없어요. 아까 저희 당 리더십이 붕괴된 상태 아닌가라고 말씀드렸던 게 그런 거예요. 뭔가 상황이 발생을 하면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되는 거잖아요. 아무 입장도 없다는 것 자체가 이게 뭔가 문제가 있는 거고 그다음에 맨날 변화한다고 하고 뭐가 바뀌었다고는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국민들한테 보여지는 건 하나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의원님의 지금 지방선거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십니까?

◎ 박정하 > 현재 상태로 가면 굉장히 안 좋죠.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게 심지어는 대구도 불안하다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만약에 의원님이 지금 느끼는 그것이 그대로 현실화돼서 참패를 했다고 칩시다, 국민의힘이.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그걸 책임지고 물러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하 > 몇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지도부는 지방선거도 아니면 당의 제대로 된 모습도 별로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당권 유지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씀을 몇 번 드린 것 같은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게 맞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아까 [레드캠프]에 건전지가 다 된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자꾸 얘기하기가 불편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그래요.

◎ 박정하 > 지방선거가 임박해서 선거전이 가열되면 양당 지지자들이 몰려서 변화들도 있고 그다음에 지금처럼 벌어진 지지율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결과를 그렇게까지 장담하고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 진행자 > 여기까지 진행을 하고 [레드캠프] 건전지는 저희가 충전할 테니까요. 어디 도망갈 생각하지 마시고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박정하 > 다음 주에 뵐게요.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정하 > 네.

◎ 진행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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