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스페인-불가리아와 '오피셜'…"안세영 롤모델" 태국 공주, 최고 무대서 안세영과 만나게 될까

조용운 기자 2026. 3.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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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이미 레전드다.

어느새 어린 선수들이 안세영을 롤모델로 삼으며 도전자를 자처하기 시작했다.

가장 뜨거운 시선이 꽂히는 장면은 안세영에 맞설 태국의 단식 카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피차몬이 안세영을 롤모델로 삼아 급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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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들어 피차몬은 눈에 띄는 오름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타이쯔잉(대만·은퇴)과 안세영”을 거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배드민턴 여자단식 절대 강자 안세영ⓒ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이미 레전드다. 어느새 어린 선수들이 안세영을 롤모델로 삼으며 도전자를 자처하기 시작했다.

다음 달 덴마크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호르센스에서 배드민턴 단체전의 정점인 토마스&우버컵이 열린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남자 대회를 토마스컵, 여자 대회를 우버컵으로 부른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승부를 가르는 국가대항전의 정수로, 안세영이 나설 여자 대표팀은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세를 앞세워 중국, 일본, 대만과 함께 톱시드에 배정됐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태국, 불가리아, 스페인과 함께 D조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뜨거운 시선이 꽂히는 장면은 안세영에 맞설 태국의 단식 카드다. 절대 강자의 결과물을 내고 있는 안세영이기에 단식에서 1승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태국 역시 에이스 카드를 꺼내야 한다.

이 경우 태국의 신예 피차몬 오팟니푸스(28위)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떠오른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성인 무대에 빠르게 안착한 피차몬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천위페이(3위, 중국)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주에도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다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20위)에게 패해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멈췄지만, 대회 내내 폭발적인 공격력은 차세대 대항마라는 평가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피차몬이 안세영을 롤모델로 삼아 급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세영에게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출전을 넘어선 회복과 증명의 서사다. 2022년 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한국에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안겼던 주역이었지만, 2024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을 앞두고 급성 장염으로 이탈하는 불운을 겪었다. 에이스의 공백 속에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히며 3위에 머물렀다.

2년 만에 다시 서는 우버컵에서 안세영은 팀과 함께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미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혼성단체전, 아시아단체전 등 주요 대회를 섭렵한 안세영에게 남은 퍼즐은 우버컵 재탈환과 수디르만컵 우승이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태국전은 조 1위로 향하는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태국 공주’라 불릴 만큼 자국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피차몬과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남자부 토마스컵에서 한국은 대만, 덴마크, 스웨덴과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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