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김어준과 서로 오해 풀어…金, 본인만의 방식으로 사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계인 한준호 의원은 방송인 김어준 씨를 만나 서로 쌓인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 19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으로 출연한 일과 관련해 "그날 (장인수 기자의 '공소취소 거래설' 발언에 따른) 플랫폼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부분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김어준 씨와 대화했는지, 양측간 오해는 없었는지"를 묻자 한 의원은 "방송 직후 서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으며 (오해한) 부분들은 잘 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 의원이 김어준 씨의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가"라며 사과받았는지를 궁금해하자 한 의원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사과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어준 씨만의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날 2024년 12월 24일 통과된 '허위조작 정보 관련된 망법'이 올 7월 시행되면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플랫폼에 큰 책임을 물린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을 했더니 (김 씨가)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재발방지책 설명 등을 통해 사과 형식을 취했다는 쥐지의 언급을 했다.
한편 한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ABC론(민주당 지지자를 핵심코어층인 A, 이익을 취하려는 뉴이재명식의 B, 양쪽 교집합인 C로 구분)과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때 친문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 지원을 등한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금 당이 집중해야 할 일은 이재명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불협화음 없이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치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분열 소지를 줄 수 있는 언행은 삼갈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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