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고 숙박시설 ‘라마다 울릉’, 4월 오픈 앞두고 직원채용 시작

황진영 기자 2026. 3.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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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오픈 예정인  '라마다 바이 윈덤 울릉(이하 라마다 울릉)'이 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이종규 라마다 울릉 사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근무 환경과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재들이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채용이 울릉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여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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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기숙사 제공 등 파격 조건 정규직 채용
장년층 단순 노무 편중됐던 기형적 고용 구조 개선 기대감
24일 울릉군 사동리 해안가에서 바라본 라마다 바이 윈덤 울릉 호텔 너머로 일출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공식 오픈을 앞둔 이 호텔은 최근 대규모 정규직 채용에 나서 지역 청년 고용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진영 기자

 4월 오픈 예정인  ‘라마다 바이 윈덤 울릉(이하 라마다 울릉)’이 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규모는 30여명. 객실 예약 등을 담당할 정규직(과장~주임급) 모집이다.  대부분 청년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만성적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부족’으로 인구 유출을 겪어온 울릉도에 30명 정도 채용은 파격적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그동안 울릉군의 고용률 지표는 외형상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실상은  일자리의 무게중심이 50대 이상 장년층 중심의 건설 현장 일용직이나 농어업 단순 노무,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지나치게 쏠려 있는 바람에 ‘고용의 역설’에 가까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라마다울릉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기대를 모은다. 

 조건도 일단은 안정적이다.  주 5일(오전 9시~오후 6시) 근무를 명시해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급여 수준은 연봉 3100만~40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특히 학력과 경력 제한을 없애  신입 지원도 가능케 하는 등 지역 청년들을 고려, 서비스업 진출 문턱을 대폭 낮췄다. 

공식 오픈을 앞둔 ‘라마다 바이 윈덤 울릉’ 호텔의 내부 객실 모습. 총 261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글로벌 기준에 맞춘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의 시설을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도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복리후생도 눈길을 끈다. 호텔 인근 펜션을 활용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출퇴근도 지원해 준다.  ‘윈덤 호텔 그룹’ 차원의 전문적인 교육 기회도 제공,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전문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규 라마다 울릉 사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근무 환경과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재들이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채용이 울릉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여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1차 채용이 끝나면 호텔 오픈을 전후 해 2차로 필요한 인력 추가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에서는 이번 라마다울릉 청년 직원 채용을 기점으로 오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 때까지 젊음 세대 취업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층 젊어진 울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사동)항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에 261개 객실을 갖췄다. 울릉도 숙박시설 중에서는 객실이 가장 많아 오픈하면 울릉도 관광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망권이 탁월, 탁트인 울릉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인근에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위치해  있다.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박 20만원 전후에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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