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피우던 담배 10살 딸에게, 딸은 동생에게 연기 후~…반려견엔 '매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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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전자담배를 건네고 강아지 학대 상황을 제지하지 않은 여성의 행동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 17일 저녁 여성 A 씨가 자녀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아이는 함께 있던 강아지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이어갔지만, A 씨는 이를 지켜보면서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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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자녀에게 전자담배를 건네고 강아지 학대 상황을 제지하지 않은 여성의 행동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 17일 저녁 여성 A 씨가 자녀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컵라면과 음료 등을 구매한 뒤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A 씨는 아이들 앞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자신이 사용하던 기기를 자녀에게 건넸다.
아이는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내뿜으며 동생들의 입에 담배를 물렸다.
또 아이는 함께 있던 강아지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이어갔지만, A 씨는 이를 지켜보면서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파장이 커지자 동물구조단체 '케어'가 수소문에 나섰고 이후 가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케어' 측에 따르면 해당 가정은 할머니와 부부, 세 자녀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른들은 모두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이들은 비장애인으로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 둘째와 셋째는 각각 7세와 6세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는 학대를 당하던 강아지 4마리를 구조해 현재 여성으로부터 분리 조치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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