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등장에 화제성 급상승→최고 시청률 '6.2%'…입소문 타기 시작한 韓 드라마 ('미혼남녀')


[TV리포트=허장원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천만 배우 조복래가 유쾌한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전작인 '경도를 기다리며'의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계속되는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조복래는 극 중 HOME의 공동CEO이자 송태섭(박성훈)의 절친인 '이은호' 역을 맡아 송태섭의 연애를 돕는 직간접적으로 조력자이자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대표로서 매력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8회에서 이은호는 좀처럼 이의영(한지민)과의 진도를 빼지 못하는 송태섭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랑의 경쟁자인 신지수(이기택)를 견제하며 "가서 해치우자! 그놈만 제끼면!"이라며 프라이팬을 드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친구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그의 기지는 신입사원 심새벽(김소혜)의 송별회 겸 환영회 자리에서 더 큰 활약을 보였다. 이은호는 회식 자리를 '환승회'라 명명하며 송태섭과 이의영이 마주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고, 행여 송태섭이 빠질까 봐 꾸준히 참석을 독려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자신이 제안한 자리'라고 설명하며 상황을 능청스럽게 정리하기도 했다.

▲ 조복래, 검증 받은 연기 내공으로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한다
이은호가 HOME의 대표로서 보여준 리더십 역시 주목할 만하다. 첫 출근한 심새벽이 어색한 듯 우물쭈물거리자 "계약서 쓰게 이쪽으로 와볼래요?"라며 친근하게 먼저 말을 거는가 하면, "출퇴근은 자유롭지만 남들 쉴 때는 쉬자는 분위기"라며 유연한 근무 문화를 안내하기도 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오늘 회식은 저희가 쏩니다"라며 통 크게 결제하고, 자리를 뜨면서도 직원들의 2차 회식을 위해 자신의 카드를 건네는 '낄끼빠빠' 상사의 모습을 보였다.
'이은호' 역의 조복래는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로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호텔 직원과 1대1 술 대결을 벌이다 결국 테이블에 고개를 박고 잠이 드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후 잠에서 깬 뒤 부모님이 퇴근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내보내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극 '내사랑 DMZ'를 통해 데뷔해 어느덧 15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조복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 천만 영화 '명량'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로맨스 중심의 서사 속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감초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매 장면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활력을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복래의 활약을 증명하듯 이의영에 선택이 결국 송태섭을 향한 8회의 내용이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영은 신지수의 직진 고백을 받던 중 송태섭의 등장과 함께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의영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남자의 감정이 충돌하는 순간, 이의영이 자리를 떠나면 상황이 종결됐다. 이후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는 그 방향이 더욱 복잡해졌다.

▲ 어느 순간 머릿속에 자리 잡은 한 사람
송태섭과 신지수는 누가 더 잘해주는지 대결을 하듯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이었으며, 결국 부담을 느낀 이의영을 둘을 외면한 채 거리를 두게 됐다. 두 사람 중 고민하는 이의영에게 절친 임승준(주연우)는 빠른 결정을, 유명 배우 손정하(문정희)는 관계 속에서 답을 찾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의영의 마음을 연 사람은 송태섭이었다. 그는 경쟁에 전념하느라 정작 이의영을 배려하는 데에는 소홀했다는 것을 깨닫고 진심으로 다가가 사과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로 이의영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수는 이의영과는 상반된 태도로 이의영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다. 전처럼 계속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늘 좀 예쁘다"며 직설적으로 호감을 표하는 등 직진하는 신지수. 이의영은 어느 순간 자신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송태섭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결국 마음을 굳힌 이의영은 신지수를 밀어낸 뒤 송태섭에게 향했다.

▲ 둘의 관계를 직접 정의 내리는 순간
이윽고 송별회 자리에서 송태섭을 발견한 이의영은 "늦더라도 오겠다는 말을 믿었다"는 송태섭의 진심을 듣고 심장이 요동쳤다. 이내 자신의 입으로 "좋아해요"라며 송태섭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이의영. 그는 "보고 싶어서, 더는 참을 수 없어서 왔다"며 자신의 감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의영의 진심 고백에 놀란 송태섭은 곧 기쁜 마음으로 이의영의 마음을 받았고, 두 사람을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기나긴 썸의 종지부가 아름답게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송태섭을 응원했던 시청자들은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보는 해당 장면에서 환호를 감추지 못했다.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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