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조원어치 줍줍’ 선언한 스트레티지…비트코인 100만개 향해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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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재무전략(DAT) 회사인 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매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 420억달러(약 62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을 공식화했다.
스트래티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보통주(MSTR) 210억달러와 변동금리형 영구 우선주 'STRC(스트레치)' 210억달러 등 두 가지 증권을 장내 시장가매매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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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R·STRC 각각 210억달러 조달
“일주일새 1031개 추가매수” 공시도
총보유량 76만개…평단 7만5천달러

스트래티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보통주(MSTR) 210억달러와 변동금리형 영구 우선주 ‘STRC(스트레치)’ 210억달러 등 두 가지 증권을 장내 시장가매매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8% 고정 배당 영구 우선주 ‘STRK(스트라이크)’ 21억달러 추가 발행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스트래티지가 대규모 신규 보통주 및 우선주 발행 프로그램을 공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수시보고서) 서류 표지. [출처=미 SE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mk/20260324092108267wpgg.png)
주목할 점은 자금 조달 수단의 변화다. 스트래티지는 3월 16~22일간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MSTR 보통주 50만 9111주를 매각해 조달한 순수익 7650만달러로 충당했다. 그 직전 주간에는 우선주 STRC 판매가 주된 조달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한 주는 보통주 중심으로 전략을 다시 전환한 것이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3월 9~15일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만 2337개의 비트코인을 한 번에 매입하며 STRC 우선주를 주된 자금원으로 처음 활용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6만 2099개로 늘었으며 누적 매입 비용은 576억 9000만달러에 달한다. 개당 평균 매입 단가가 현재 비트코인 시세인 약 7만달러 수준을 웃돌고 있어 현재 포지션은 미실현 손실 구간에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이 4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프로그램 가동 및 1031개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사실을 발표했다. [출처= 마이클 세일러 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mk/20260324092109642tfkm.png)
반면 STRK 우선주 발행 승인 주식수는 2억6980만주에서 4027만744주로 대폭 축소했다. STRK 기존 시장가매매 프로그램은 3월 22일부로 공식 종료됐으며 새로운 21억달러 규모의 신규 STRK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
스트래티지의 누적 우선주 잔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연간 배당 의무 비용 역시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초과했다.
우선주는 보통주 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는 장점이 있으나,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을 사실상 연 11.5% 안팎의 고금리로 빌려 산다는 부담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발표 직후 MSTR 주가는 2.57% 상승해 139.14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약 5% 올랐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420억 달러 자본 조달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100만 개 보유라는 상징적 목표에 한층 빠르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손실 구간에서도 고비용 자금 조달을 지속하는 전략이 주주들에게 얼마나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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