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에 공수부대 투입 검토…하르그섬 장악 작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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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정예 공수부대 3,000명을 이란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군 관계자들은 다만 "군이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라면서 "아직 미 국방부나 중부사령부 차원에서 82공수사단 차출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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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내 세계 어디든 전개 가능
"해병대 먼저 투입한 뒤 교대" 가능성도

미군이 정예 공수부대 3,000명을 이란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입 가능성이 높은 건 82공수사단 신속대응군(IRF)이다. IRF는 18시간 내 세계 어디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20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 대응,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등을 수행했다. NYT는 이들이 이란 석유 수출 핵심 기지인 하르그섬 장악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하르그섬 장악 시나리오는 현재 이란으로 이동 중인 제31해병원정대 병력이 공격에 나서는 것이다. 전직 미군 지휘관들은 NYT에 해병원정대 투입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미군의 폭격으로 하르그섬 활주로가 손상됐기에 활주로와 공항 인프라를 복구하는 해병대의 전투 공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병원정대는 공수부대에 비해 지속적인 작전 수행이나 장기 주둔 능력이 부족하기에 섬 초기 공격은 해병원정대가 맡고 이후 82공수사단과 교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미군 관계자들은 다만 "군이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라면서 "아직 미 국방부나 중부사령부 차원에서 82공수사단 차출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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