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춘계] 시즌 첫 우승에 MVP까지 겹경사, 수원제일중 박서연 “아빠 사랑해요” 외친 이유

해남/서호민 2026. 3.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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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제일중 박서연(172cm,F)이 2026년 첫 대회 여중부 MVP를 차지했다.

수원제일중은 23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 여중부 결승 숙명여중과 경기에서 97-32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내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수원제일중은 매 쿼터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팀 창단 처음으로 춘계연맹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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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서호민 기자] 수원제일중 박서연(172cm,F)이 2026년 첫 대회 여중부 MVP를 차지했다.

수원제일중은 23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 여중부 결승 숙명여중과 경기에서 97-32로 대승을 거뒀다.

점수 차에서 알 수 있듯, 초반부터 수원제일중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이번 대회내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수원제일중은 매 쿼터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팀 창단 처음으로 춘계연맹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MVP엔 4경기에서 20.7점 11.2리바운드 3.7어시스트 5.5스틸로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한 박서연이 선정됐다.

포워드 박서연은 전하연(174cm,F)과 함께 팀 내 메인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이번 대회 기간 전 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박서연은 “우선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너무 기쁘고, 개인적으로는 첫 MVP라서 더 기쁘다. 동료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출했다.

이어 “사실 겨울 동안 외부로 나가 동계 훈련을 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자체 훈련만 소화했다. 부상자도 발생해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6명이서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고, 수비 전술이나 패턴도 많이 맞췄다. 이렇게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표면적인 스탯도 스탯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박서연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도 어마어마했다.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리바운드를 모조리 잡아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팀을 지탱했다.

박서연은 “우선 코트에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고 리바운드를 먼저 생각했다. 또, 동료들에게 찬스가 생기면 빼주는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수원제일중은 여중부 사이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170cm 이상의 포워드들이 즐비한데, 대부분 기동력과 일대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공격에서 이렇다 할 기복이 없고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 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몸에 배어있다.

이러다 보니 공수조직력이 완벽해 빈틈이 없다. 이번 대회 4경기 평균 득실 마진 +47.2점이란 비현실적인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박서연은 “이은영 코치님께서 팀워크를 많이 강조하시고 한명, 한명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신다. 농구적인 면에서는 뺏는 수비를 통해 많은 속공을 만들어내는 걸 강조하신다”며 “팀원들 개개인이 일대일 능력이 좋다. 그렇게 해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개인적인 소득을 묻자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대회도 있었는데, 열심히 재활해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에서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또 골밑 마무리 능력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박서연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농구를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는 박구영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다. 박서연은 “아버지가 시즌 중이라 현장에 오시지는 못했지만 매번 영상으로 보면서 응원해주신다. 가끔씩 피드백도 해주신다. 볼 없을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와 수비 위치 등을 짚어주신다”며 “아버지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훗날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걷고자 하는 박서연은 롤 모델로 김단비(우리은행)를 꼽았다.

박서연은 "김단비 선수가 롤모델이다. 모든 방면에서 다재다능하고 잘 한다. 김단비 선수처럼 178센티까지 키가 크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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