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통화 “전쟁 성과 지렛대 삼아 협상”

박은경 기자 2026. 3.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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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영상 메시지가 화면에 송출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 미·이스라엘의 군사적 성과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키는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핵심 이익을 지킬 것”이라며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군사 작전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이 이란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약화하고 있으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에도 이란 핵 과학자 2명을 추가로 제거했다”며 공세 지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상대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현재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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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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