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토화 유예’에…이란 “유가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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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예를 발표한 후 나온 네타냐후 총리의 첫 메시지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연기하겠다고 밝힌지 약 7시간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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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도 ‘공격 계속’ 메시지
“어떤 상황서도 우리 이익 지킬 것”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룬 엄청난 성과로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실현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 합의는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연기하겠다고 밝힌지 약 7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들을 초토화시키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자신이 설정한 시한을 약 12시간 남겨놓고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향후 5일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연기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같은 날 이란 언론들은 미국과의 대화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트럼프의 후퇴, 이란의 전력 인프라에 대한 위협은 공허했다”며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또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5일 유예’ 발언 직후에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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