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공항 충돌사고 직전 교신 공개…관제 혼선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3일 사고 당시 교신 자료를 토대로 당시 공항 관제와 관련해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현지 시각 23일 사고 당시 교신 자료를 토대로 당시 공항 관제와 관련해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와 '라이브 ATC 닷넷'에 올라온 교신 녹음 자료에 따르면 사고 직전 소방차는 활주로를 건너 지나갈 수 있도록 공항 관제실에 허가를 요청했고, 관제실은 이에 활주로를 통과해도 좋다고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관제사는 소방 차량 행렬 선두의 1번 트럭을 향해 다급한 목소리로 정지하라고 여러 차례 외쳤습니다.
약 20분이 지난 후 녹음 자료에는 "아까 비상 상황을 처리하고 있었다. 내가 일을 그르쳤다(I messed up)"라는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AP 통신은 "관제사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NBC 방송이 입수해 공개한 사고 당시 공항 CCTV 영상에는, 활주로에 소방 트럭이 들어서자마자 막 착륙한 항공기가 고속으로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트럭은 뉴욕·뉴저지항만청 소속의 항공기 구조·소방 트럭으로, 사고 직전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다른 항공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미 동부 시각 22일 오후 11시 45분께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항공기 구조용 소방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승객·승무원 중 탑승자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캐슬린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회견에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2명이 퇴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트럭에 타고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성명에서 사고 항공기에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국제공항과 함께 뉴욕시 일대 3대 주요 공항 중 하나입니다. 운항 노선은 약 900편으로 주로 국내선 등 단거리 중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미국, 이란 폭격 보류 “양측 모두 합의 원해”…이란 “합의 없어”
- “물건 사게 휴대전화 줘봐”…‘찾아가는’ 피싱범
- [단독] ‘맞춤형 순찰’ 50일 중 28일만…또 ‘스토킹 살인’ 부실 대응
- ‘입학통지서’ 안 나오는 외국인 아이들…올해 8천5백명에게도 통지 없어
- [단독] 파주에서도 ‘보복대행 알바’ 검거…공동현관 비번 뚫고 ‘테러’
- 10만 명 모여도 거뜬…AI로 통신 트래픽 ‘분산’
- 영덕 풍력발전기 고공정비 중 불…갇힌 3명 참변
- 오지 않은 봄…산불로 멈춘 일상 [산불1년]
- “UAE 바라카 원전 정상 운영 중”…한국인 280명 근무
- “열어보면 깜짝 놀라요”…재활용 쓰레기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