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워치]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배당 55억→99억…세제 혜택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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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재벌' 메가스터디그룹의 양대 중추사가 곳간을 확 열어젖혔다.
오너인 손주은(65) 회장이 10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가져간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320원(이하 배당총액 15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손 회장이 양대 계열사의 배당으로 올해 99억원을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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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감액배당 비과세, 69억 배당소득 분리과세
‘사교육 재벌’ 메가스터디그룹의 양대 중추사가 곳간을 확 열어젖혔다. 오너인 손주은(65) 회장이 10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가져간다. 특히 감액배당 비과세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세제 혜택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자본준비금→잉여금 전환 큰 몫
메가스터디㈜는 작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320원(이하 배당총액 15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률이 11.5%다.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2024년에 비해 65%, 주당 520원(59억원) 증액한 수치다.
이익배당 880.1원(100억원) 외에 추가로 주당 439.9원(50억원)의 감액배당이 주된 요인이다. 지난해 3월 정기주총 승인을 통해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140억원) 중 5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익배당은 전년 주당 800원(81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메가스터디그룹 간판 계열사인 메가스터디교육은 1년 전보다 갑절 확대했다. 주당 1500원(161억원)에서 주당 3000원(311억원)으로 늘렸다. 시가배당률 6.6%, 기준일은 지난 16일이다.
이익배당은 주당 2194원(227억원)이다. 이에 더해 주당 806원(83억원)의 감액배당을 실시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경우도 작년에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1650억원) 중 84억원을 잉여금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배당소득 과세특례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
메가스터디그룹은 지배회사 메가스터디㈜와 사업 주력사 메가스터디교육 이원(二元) 구조다. 메가스터디㈜는 메가엠디 등 18개사,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학편입업체 아이비김영 등 13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양대 계열사 최상단에 사주인 손 회장이 위치한다. 메가스터디㈜ 1대주주로서 지분 52.08%를 소유 중이다. 메가스터디교육 또한 동생인 손성은(59) 대표와 함께 각각 15.49%를 보유한 공동최대주주다.
손 회장이 양대 계열사의 배당으로 올해 99억원을 가져가게 된다. 작년 보다 44억원, 80.4% 불어난 액수다. 특히 감액배당 30억원에 대해서는 세금 없이 온전히 배당수익으로 챙기게 된다.
통상 배당소득이 이자소득과 합산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다. 10억원 이상이면 최고 세율 49.5%(지방세 포함)가 적용된다. 반면 감액배당은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아울러 손 회장은 69억원에 대해서도 33%(분리과세 30%+지방세 3%)의 세율의 적용된다. 두 계열사가 배당액을 65%, 100% 증액함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주식배당소득 과세특례에 따른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정부는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줄지 않은 상장사 중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액이 직전 2개 사업연도 평균보다 10% 이상 늘어난 기업을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해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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