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전쟁 종식 대화”…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최훈길 2026. 3.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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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언급한 뒤 7만1000달러대까지 급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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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7000달러대→7만1000달러대 급상승
유가 하락, 美 증시 상승, 알트코인도 급등
트럼프 “합의 가능성 커” 전쟁 종식 기대감
블룸버그 “중동 긴장 완화로 투심 개선 전망”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8% 오른 7만94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언급한 뒤 7만1000달러대까지 급상승했다. 이더리움(5.72%), XRP(4.11%), 솔라나(6.95%)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상승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만6208.4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5포인트(1.38%) 오른 2만1946.76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 만료일인 23일 협상 개시 사실을 공개하며 공격 보류로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5일의 시간을 주기로 했고, 그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 재발 방지 약속 및 배상을 요구해온 이란 측은 협상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향후 상황이 주목된다.

비트코인이 23일 6만7000달러대에서 24일 7만1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사진=코인마켓캡)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시장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잠재적 촉매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꼽으면서 긴강 완화가 유가 안정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 트레이딩 회사인 에프엑스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현재 크립토 시장 상황은 2월 말과 같은 수준의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그때만큼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저디지털 파생상품 트레이딩 데스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촉매는 중동 긴장 완화이거나,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운항 재개일 것”이라며 “이는 유가 안정으로 이어지고, 이후 금리 안정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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