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땅 꺼짐' 1주기...촘촘한 탐사로 참사 막는다!
[앵커]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 인명피해로 이어졌던 '명일동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레이더 탐사 범위를 대폭 늘리고, 위험 지역은 더 자주 들여다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대형 차량이 느닷없이 위로 튀어 오릅니다.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그대로 땅속으로 떨어집니다.
무려 5개 차선을 차지할 정도로 뻥 뚫려버린 땅 꺼짐 사고에 2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언제 이 같은 일이 또 일어날지 몰라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유사한 징후가 있는 곳을 발견하기 위해 지반 탐사 차량이 도로 곳곳을 누빕니다.
땅 꺼짐을 유발하는 레이더 탐지 기술로 도로 밑 2m 이내에 지하 공동을 찾는 겁니다.
지난해 탐지 결과 10㎞당 1개꼴로 발견됐는데, 아스팔트층까지 침하가 진행돼 땅 꺼짐 사고가 임박한 '긴급 공동'이 발견된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만 6천여㎞를 들여다보고, 공사장 주변은 탐사 주기도 대폭 늘렸습니다.
[한휘진 / 서울시 지하안전과장 : 300여 개 굴착 공사장 주변은 항상 한 달에 한 번 이상 GPR(지표 투과 레이더)로 탐지하고 있어요. 동공이 발견된 즉시 복구하고 있고요.]
땅 꺼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30년 넘은 노후 하수관로 4,830㎞는 3년에 걸쳐 전수조사합니다.
이와 함께 땅속 감지기로 사고 징후를 감지하는 '지반 침하 관측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관측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 단축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윤다솔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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