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에 지원 확대 요청한 남아공의 사연은? …“고지대 적응에 북중미월드컵 성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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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북중미월드컵서 한국축구대표팀과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적응을 위해 자국 축구협회에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해 눈길을모은다.
남아공 매체 더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위고 브로스 남아공대표팀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의 성패가 고지대 적응에 달려있다고 판단해 남아공축구협회(SAFA)에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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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매체 더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위고 브로스 남아공대표팀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의 성패가 고지대 적응에 달려있다고 판단해 남아공축구협회(SAFA)에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브로스 감독은 SAFA를 설득하는 과정서 자신이 1986멕시코월드컵에 벨기에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을 예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브로스 감독은 평소 멕시코월드컵 당시 고지대서 적응하는게 매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고지대선 산소 기압이 낮아져 산소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압력이 줄어든다. 평지와 같은 강도로 훈련해도 쉽게 숨이 차고, 피로감이 커진다. 그는 지난달 남아공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소재지인 파추카, 대회를 치를 멕시코시티의 아즈테카 스타디움을 다녀온 뒤 고지대 적응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파추카는 해발 약 2300m에 위치했고, 아즈테카 스타디움의 해발고도 역시 2200m로 높다. 남아공은 12일 아즈테카 스타디움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앞뒀다.
브로스 감독은 더 포스트와 인터뷰서 “고지대에선 최소 10일 이상 머물러야 호흡이 트이고, 이상 징후 없이 뛸 수 있다. 적절한 환경 적응 없인 대회 호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이 SAFA에 요구한 것은 직항 전세기 제공과 5월 31일 이전 현지 도착이다. 그는 “직항 전세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SAFA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서 파추카까지 가려면 직항으로 이동해도 최소 26시간이 걸린다. 전세기로 이동하지 않으면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본적인 체력이 갖춰져야 전술과 전략이 빛을 본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력이 현지 적응 문제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고지대 적응은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57) 역시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요소다. 그는 올해 1월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장소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로 정해지자 곧장 전문가, 고지대 경험 축구인 등과 미팅을 가졌다. 관련 학자와 의료인들을 통해 고지대 적응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지양해야 할 요소를 파악했고, 고지대 경기를 자주 치러본 축구인들을 통해 적응 노하우도 구했다. 그 과정서 고지대선 사실상 고강도 훈련이 어려워 별도의 프로그램을 꾸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과거 해발 고도가 1273m에 이르는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서 경기를 뛰어 본 국내 축구인들은 고지대 입성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지대선 호흡도 문제지만 공을 다루는 감각 역시 평지와 차이가 커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시절 아자디 스타디움을 접해본 박용호 강원FC 수석코치(45)는 “센터백이었던 내 입장에선 공의 낙차가 고지대서 더욱 심해져 공중볼의 낙하지점을 찾는게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최원권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45) 역시 “고지대서 적응을 못한 선수 중에선 스프린트 후 회복이 더딘 사례도 있었다. 킥 상황에선 공이 더 멀리 나가는 느낌이라 연습량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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