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옛 크라운호텔 부지 개발 브릿지론 증액…9월 본PF 전환
권해석 2026. 3. 24. 06:20
후순위 1900억원서 2350억원 늘려…현대건설 상환 책임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서울 용산 옛 크라운호텔 부지 개발 사업의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이 소폭 증액됐다. 착공 전 마지막 브릿지론 조달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테르노 용산 개발사업 시행사인 케이스퀘어용산피에프브이가 조달한 브릿지론 규모가 3613억원에서 4063억원으로 늘어났다.
당초 선순위 대출 1713억원과 후순위 대출 1900억원으로 구성돼 있던 브릿지론에서 후순위 대출이 2350억원으로 조정됐다.
후순위 대출은 전액 현대건설이 책임지는 구조다. 후순위 대출은 유동화회사를 통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하는데 현대건설이 유동화회사의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해 자금보충과 채무인수를 확약했다.
브릿지론 만기는 오는 9월이다. 브릿지론 만기 시점에 본 PF(착공 후 대출)로 전환될 전망된다.
에테르노 용산 개발 사업은 옛 크라운호텔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행사인 케이스퀘어용산피에프브이는 현대건설이 4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넥스플랜이 25%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시공은 장학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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