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당시 이경실 따귀 때리듯 일침” (남겨서 뭐하게)[어제TV]

유경상 2026. 3. 24.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선희가 힘든 시기 이경실의 일침에 고마움을 전했다.

정선희는 "그러고 나니까 언니 말이 맞는 거다. 자고 일어나면 너 뭐 봤어? 이걸 어떻게 감당하지? '난 너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네 주변에 몇 명이 죽었는데 웃고 있냐, 난 널 보면 소름 돋아, 귀신 같아'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살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사별로 잃은 여자 코미디언은 끝났다. 나도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악플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뉴스엔 유경상 기자]

정선희가 힘든 시기 이경실의 일침에 고마움을 전했다.

3월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5회에서는 코미디언 정선희가 출연했다.

이영자는 2008년 남편 안재환과 사별한 정선희가 많이 힘들었다며 “그런데 왜 사람들이 선희를 욕하는 거냐. 남편을 잃었는데. 일도 끊기고 막막한데.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악플을 달고”라고 탄식했다.

정선희는 “소문이 누가 어떻게 물꼬를 트느냐. 소문 몇 개가 사실처럼 자리 잡았고 내가 적극적으로 해명할 시기도 아니었다. 나도 알고 있는 사실에서 구멍이 많았다. 정리해서 내놓지 않을 바에는 안 내놓는 게 맞다. 싸우기를 포기했다. 파도가 해일같이 덮쳐서 숨어있었다. 싸울 용기도 기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난 할 말이 없다. 그 와중에도 골을 부렸다. 경실 언니가 대단하다. 경실 언니 아니면 어려웠을 거”라고 이경실을 언급했다. 정선희가 이경실과 이영자가 돈을 빌려줬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난 빨리 달라고 했다. 나도 일이 없었다. 경실 언니가 큰 어른이다. 자녀들보다 너한테 헌신했다”고 공을 돌렸다.

정선희는 “경실 언니가 먼저 힘든 일을 겪었다. 내가 특별히 잘해준 게 없는데 언니가 먼저 겪고 그 여파가 보였나보다. 장례식장에 와서 ‘이제부터 더 험난한 일이 시작될 거야’ 그렇게 말해준 유일한 사람이다. 지금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 더 힘들고 억울한 일이 생길 수 있어. 내가 주사 맞고 기절하고 실려 가고 헛소리하고 멘탈이 붕괴됐을 때다. 언니가 정신 차리라고 따귀 때리듯이 말을 해줬다”고 돌아봤다.

정선희는 “그러고 나니까 언니 말이 맞는 거다. 자고 일어나면 너 뭐 봤어? 이걸 어떻게 감당하지? ‘난 너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네 주변에 몇 명이 죽었는데 웃고 있냐, 난 널 보면 소름 돋아, 귀신 같아’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살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사별로 잃은 여자 코미디언은 끝났다. 나도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악플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부 침대에 누워서 메스 들고 사람들이 걸어오는 그 가위만 3년 눌렸다. 살아있는 채로 흙이 들어오는 생매장 꿈도 꿨다”며 “경실 언니가 전화를 한다. 안 받아도 잊을만하면 또 전화를 한다. 낙지탕탕이 좋아해? 나와서 먹어. 단 한 번도 ‘너 이제부터 어떡할 거야?’ 이런 이야기를 안 했다. 다들 기자회견 안 하냐고 하는데. 평범함은 끝났구나 싶은데 경실 언니가 평범으로 다가왔다. 머리 염색할 때 됐다. 낙지탕탕이 더 먹어. 미래 이야기를 안 해서 내가 견딘 것 같다.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경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영자는 “경실 언니가 하는 걸 보고 은근히 참 많이 자책했다. 나는 인생을 헛살았나보다. 내가 도움이 안 되는구나.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지만 나랑 놀 시간에 다른 사람이 있었으면 더 잡아주지 않았을까? 경실 언니가 채워주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너무 어렸던 것 같다. 나이만 헛먹고.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안 하니까 답답하고 삐쳤다”고 반성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