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씨젠 인수 자산 또 정리…초기 고형암 ADC 후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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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izer)가 고형암에서 시험 중이던 1상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PF-08046031을 개발 중단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총 11개 프로그램 중단에 포함해 씨젠의 암 후보 2개를 정리했는데, 여기에는 CD228과 4-1BB(CD137)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항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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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izer)가 고형암에서 시험 중이던 1상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PF-08046031을 개발 중단했다. 화이자 대변인은 해당 결정이 사실임을 확인하며, 중단 사유는 "사업적 이유"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PF-08046031 중단이 "안전성 우려나 규제 당국의 요청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화이자 CEO 알버트 불라(Albert Bourla, Ph.D.)가 투자자들에게 파이프라인 정리가 "대체로 마무리됐다"고 언급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다.
PF-08046031은 과거 씨젠(Seagen)에서 SGN-CD228A로 불렸으며, 2023년 화이자가 430억 달러에 씨젠을 인수한 뒤 화이자 파이프라인으로 편입됐다.
이 ADC는 CD228을 표적으로 하며, CD228은 철 결합 세포표면 단백질인 멜라노트랜스페린(melanotransferrin)의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CD228은 흑색종 세포에서 풍부한 것으로 오래전부터 보고됐고, 화이자는 이후 다른 고형암에서도 발현이 확인됐다고 설명해왔다.
현재 CD228을 표적으로 하는 승인 치료제는 없다. PF-08046031의 1상 임상은 2025년 5월 시작됐으며, 진행성 흑색종을 주요 대상으로 하되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등도 탐색하는 설계였다.
씨젠이 화이자에 편입된 이후, 씨젠 출신 후보물질은 꾸준히 축소돼 왔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총 11개 프로그램 중단에 포함해 씨젠의 암 후보 2개를 정리했는데, 여기에는 CD228과 4-1BB(CD137)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항체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씨젠의 방광암 ADC 후보 디시타맙 베도틴(disitamab vedotin) 등을 포함해 6개 프로그램을 추가 중단했다.
다만 2월 투자자 콜에서 CFO 데이비드 덴턴(David Denton)은 "씨젠 포트폴리오는 우리의 기대를 앞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고, 불라 CEO도 "현재 파이프라인 가지치기의 대부분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당시 PF-08046031은 화이자 파이프라인에 '활성' 프로그램으로 등재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