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냐" 비판 올랐던 안산, 부활 신호탄...국대 선발전 3위→AG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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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매국노' 발언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안산(광주은행)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6년도 국가대표 리커브 여자부 순위에 따르면 안산은 배점 합계 68점, 평균 기록 28.2425로 장민희(인천광역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에 이어 3위로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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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과거 '매국노' 발언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안산(광주은행)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6년도 국가대표 리커브 여자부 순위에 따르면 안산은 배점 합계 68점, 평균 기록 28.2425로 장민희(인천광역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에 이어 3위로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총 8명 중 다시 평가전을 통해 3명을 선발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3인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함이다. 1차 평가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리고, 2차 평가전은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꾸린다.

안산이 오랜만에 국가대표 8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뿐만 아니라 올림픽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궁사로 우뚝 섰다. 당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그리고 개인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의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단일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 3개를 동시에 목에 거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평정심과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K-양궁'의 위엄을 각인시켰다.
올림픽 이후에도 안산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세계 무대를 호령했다. 2021년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고, 2022년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다.

그러나 SNS 논란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안산은 지난 2024년 3월, 자신의 SNS에 일본풍 테마로 꾸며진 국내의 한 쇼핑몰 입구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냐"라는 문구를 남겨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특정 업체를 겨냥해 '매국노'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 것이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해당 업체 대표가 "한순간에 친일파 후손이 되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영업자 단체 등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는 등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산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으나, 저의 짧은 생각이 가져온 파장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안산은 2024 파리 올림픽까지 부진하며 하향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여자 리커브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남은 평가전에서도 힘을 쏟아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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