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시트 끼임 사고’ 펠리세이드 등 24개 차종 20만8942대 리콜

세종=문수빈 기자 2026. 3.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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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등 24개 차종, 20만8942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리콜로 엔진 재시동 없이 스위치 조작만으로도 전동시트를 작동시킬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추가적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라면서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다음 달 중으로 추가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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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펠리세이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등 24개 차종, 20만8942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살 아이가 펠리세이드 전동 시트에 끼어 숨진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펠리세이드·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뒷좌석 전동시트 제어기가 탑승자나 사물이 있다는 걸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서다. 이에 지난 20일부터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의 리콜(OTA·Over-The-Air)을 진행 중이다. 대상 차량은 5만7987대다.

기존엔 전동시트를 접거나 펼치려면 시동을 끈 후에 다시 시동을 걸어 스위치를 조작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리콜로 엔진 재시동 없이 스위치 조작만으로도 전동시트를 작동시킬 수 있게 했다. 또 상시 작동하던 시트 자동 접힘 기능은 트렁크가 열렸을 때만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시트가 물체에 반응하는 구간도 확대됐다.

국토부는 “추가적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라면서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다음 달 중으로 추가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제작 결함이 발견된 4개 제작사의 24개 차종에 대해서도 리콜이 진행된다. ▲연료 누유 기아 카니발(20만1841대) ▲안전띠 버클 배선 설계 미흡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등 2개 차종(4만1143대) ▲냉각팬 저항 코일 열적 부하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3개 차종(7만8293대)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 BMW BMW520i 등 18개 차종(2만9678대)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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