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ISSUE] '손흥민·케데헌도 당했다' 우즈벡 DF, 트로피 든 순간 화면 전환…시상식마다 이어지는 '아시안 패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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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둘러싼 '아시안 패싱' 의혹이 제기됐다.
맨시티 선수들이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중계되던 가운데, 후사노프가 우승컵을 들기 위해 준비하는 순간이었다.
존 스톤스 옆에 서 있던 후사노프가 막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는 찰나, 중계 화면은 갑작스럽게 관중석으로 전환됐다.
이후 후사노프 다음 순서였던 엘링 홀란드가 트로피를 들자 다시 선수단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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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둘러싼 '아시안 패싱' 의혹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5년 만에 EFL컵 정상에 올랐고,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니코 오라일리였다. 맨시티는 전반 아스널의 공세를 제임스 트래포드의 선방으로 버텨낸 뒤, 후반 15분과 19분 오라일리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번 우승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거둔 10번째 트로피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면이 논란을 불렀다. 맨시티 선수들이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중계되던 가운데, 후사노프가 우승컵을 들기 위해 준비하는 순간이었다.
존 스톤스 옆에 서 있던 후사노프가 막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는 찰나, 중계 화면은 갑작스럽게 관중석으로 전환됐다. 이후 후사노프 다음 순서였던 엘링 홀란드가 트로피를 들자 다시 선수단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에서는 특정 장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 과정에서 중계 화면에서 제외됐다는 논란은 과거에도 반복돼 왔다.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지소연, 김민재, 이강인 등 여러 사례가 언급되며 이번 장면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사한 논란이 불거졌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관왕을 차지했지만, 수상 소감 도중 화면이 광고로 전환되며 '아시안 패싱'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사례 역시 단순한 중계 연출인지, 아니면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의 연장선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특정 인물의 장면이 배제됐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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