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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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다저스에 입성했다.
실제 김혜성은 2025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2026시즌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은 당연한 결과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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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시즌 초반 부상 이탈했기에 그 충격이 컸다. 하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지난해 170타석을 부여했다. 처음 영입했을 때 예상치보다 많은 기회를 준 것이었다. 그리고 170타석에서 이미 김혜성에 대한 결론이 났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으로 보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5시즌 초반 마이너리거였던 김혜성은 2026시즌 개막전도 트리플A에서 맞이하게 됐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다저스에 입성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지구 최강팀 다저스에 입성했기에 수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은 매우 위험했다. 슈퍼스타 군단인 다저스에서 김혜성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경쟁자만 해도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앤디 파헤스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혜성이 뚫기에는 버거운 이름들이었다.
물론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3+2년 2200만달러(약 306억원)를 투자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선수를 활용하려고 계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세워 김혜성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는 다저스에게 헐값 계약일 뿐이었다. 스몰마켓 구단에서는 주전급 선수로 대우할만한 금액일지 몰라도 빅마켓 다저스에서는 언제든지 버려도 되는 금액이었다.
실제 김혜성은 2025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로 콜업돼 기회를 받았으나 이는 경쟁자들의 줄부상 덕분이었다.
그런데 이제 기적같은 일도 찾아오기 힘들다. 이미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이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김혜성에게 170타석을 부여했다. 마이너리거로 분류했던 타자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에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준 것이다.

여기서 다저스는 김혜성의 부족한 실력을 봤다. 김혜성은 타율(0.280)만 높았을 뿐, OPS(장타율+출루율)는 0.699로 부진했다. 장타력, 출루율 모두 부족한 모습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김혜성을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 이미 견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김혜성은 2026시즌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0.407, OPS 0.967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스몰샘플(30타석)에서의 결과다. 지난해 170타석에서 나온 기록을 뒤집을 수 없다. 특히 170타석에서 나온 기록이 정규리그에서 나온 결과다. 시범경기 30타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록이다. 2026시즌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은 당연한 결과였던 셈이다.
미국 무대 진출부터 김혜성은 가시밭길에 몸을 던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선수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 유니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2025시즌 빅리그에서 170타석에 들어섰다. 이를 두고 '위대한 승리'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2025시즌 170타석은 김혜성에게 독이었다. 다저스의 김혜성을 향한 평가는 이 170타석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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