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복귀과정 다큐, 팬들에 보내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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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으로 12년을 산다는 건 축복이죠. 하지만 BTS라는 멋진 큰 왕관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겁고 겁나요."
BTS 멤버들이 신보 '아리랑(ARIRANG)'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 리더 RM은 이렇게 말했다.
다큐는 BTS 멤버들이 신보를 내놓기까지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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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부터 ‘아리랑’ 제작 과정 담아
멤버들이 찍은 일상생활 모습도
컴백 실황은 넷플릭스 77개국서 1위

BTS 멤버들이 신보 ‘아리랑(ARIRANG)’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 리더 RM은 이렇게 말했다. 멤버들이 2022년 완전체로 모였던 콘서트 ‘Yet to Come in BUSAN’과 군 입대 및 전역 현장, 지난해 신곡 작업 장면 등을 1시간 33분 분량으로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27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다큐는 BTS 멤버들이 신보를 내놓기까지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좇는다. 지난해 여름, 멤버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모였다. 하루빨리 컴백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지만 아이디어가 마땅치 않았다. “BTS도 이제 별것 없네” 하는 야유를 들을까 봐 두려웠지만,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 부담감이 커졌다.
그러다 ‘하워드의 일곱 한국인’ 이야기를 듣고 전기(轉機)를 맞았다. 1896년 미국 워싱턴 하워드대에 온 조선인 유학생 일곱 명이 있었고, 그중 세 명이 미국의 민족음악학자 앨리스 C 플레처(1838∼1923년)의 초대로 ‘러브 송: 아-라-랑(Love Song: Ar-ra-rang)’을 녹음했다는 실화를 접한 것. 여기서 착안해 멤버들은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일부 차용한 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등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국뽕으로 가는구나’ 불편한 감정이 들 수 있다”(뷔), “각종 음식을 마구잡이로 넣은 비빔밥을 먹는 것 같다”(RM) 등 솔직한 고민을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다큐에 담겼다.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응우옌 감독은 “BTS로 살아가는 것 자체는 참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들은 함께하기에 헤쳐 나갈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 다큐멘터리는 형제애에 대한 이야기이고, BTS가 팬들을 보지 못하는 동안 보낸 러브레터”라고 했다.
21일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됐던 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 실황 영상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3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전날 기준 77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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