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中에 팔던 이란 원유… 韓-日 등으로 가는게 더 나아”

김윤진 기자 2026. 3. 24.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제재 대상이던 이란산 원유 판매를 일시 허용한 데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중국에 팔리던 원유가 한국, 일본 등으로 향하는 게 더 낫다"고 22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산 원유는 늘 중국에 낮은 가격으로 팔린다"며 "(이란산 원유가)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으로 가는 게 우리에게 더 나은 상황"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쇼크 장기화]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 정당성 강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AP 뉴시스
미국이 제재 대상이던 이란산 원유 판매를 일시 허용한 데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중국에 팔리던 원유가 한국, 일본 등으로 향하는 게 더 낫다”고 22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앞서 20일 미국이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를 30일간 일시 허용하기로 하면서 원유 제재 완화가 사실상 이란에 돈을 벌어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산 원유는 늘 중국에 낮은 가격으로 팔린다”며 “(이란산 원유가)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으로 가는 게 우리에게 더 나은 상황”이라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해상에 있던 이란산 원유를 글로벌 시장에 일부 풀어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산 원유를 그들에게 불리하도록 역이용하고, 이란을 주짓수처럼 제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산 원유 제재 해제로 이란이 140억 달러(약 21조 원)의 수익을 얻게 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극도로 과장된 수치”라고 반박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전쟁의 장기적 성과를 감안할 때 일시적인 유가 상승은 미국인들이 감당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50일간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더라도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게 되면서 향후 50년간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