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배리어프리 콘텐츠 확산

정유진 기자 2026. 3. 2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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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해설·수어통역 제작 전액 지원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광주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제작 지원 확대에 나선다.

광주센터는 올해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강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화면해설과 수어통역을 함께 제공해 시각·청각장애인의 시청을 돕는 영상물이다. 광주센터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13편의 콘텐츠를 선정해 제작을 지원했고, 해당 작품들은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올해 사업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에서 영상 제작 활동을 하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에는 화면해설과 수어통역 제작이 지원된다. 신청은 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광주센터 배리어프리 제작단을 통해 후반 작업이 이뤄진다. 제작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영화제 출품 예정작이나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방영 예정작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완성된 콘텐츠는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공동체 상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최유명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독립영화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장애인 방송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확대와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 방송 참여 확대와 미디어 교육, 장애인 접근성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