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 조종사 2명 사망·공항 마비

이규화 2026. 3. 2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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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가 활주로 위 소방차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45분경(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던 중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럭과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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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2명 사망 및 수십 명 부상... “사고 당시 긴박”
소방차, 타 항공기 신고로 출동 중 충돌… 공항 운영 ‘올스톱’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가 활주로 위 소방차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45분경(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던 중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탑승객과 승무원 수십 명이 다쳤다. 에어캐나다 측은 사고 당시 여객기에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캐슬린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회견 당시 기준으로 32명이 이미 퇴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상자 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방차에 탑승했던 대원 2명도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안정을 찾은 상태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해당 소방트럭은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다른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FA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활주로 내 관제 오류나 통신 결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로 뉴욕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라과디아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FAA가 사고 직후 공항 내 모든 항공기에 대해 이착륙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23일 오전까지 약 850여 편의 항공 운항이 취소됐다.

라과디아 공항은 JFK 국제공항, 뉴어크 공항과 함께 뉴욕권 3대 공항으로 꼽히며 주로 단거리 및 국내선 노선을 담당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밤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지상 차량과 충돌한 항공기. 로이터 연합뉴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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