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중에 '문화 전쟁'...백악관 경내에 콜럼버스 동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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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진영을 상대로 한 문화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철거됐던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 복제품을 백악관 경내에 설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단체들은 동상을 인양해 복제품을 제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회장단 회의에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북쪽에 동상을 설치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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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진영을 상대로 한 문화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철거됐던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 복제품을 백악관 경내에 설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동상은 1984년 로널드 레이던 대통령 때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세워졌지만, 미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던 2020년 7월 시위대가 동상을 끌어다가 인근 항구에 버렸습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단체들은 동상을 인양해 복제품을 제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회장단 회의에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북쪽에 동상을 설치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콜럼버스를 "미국 최초의 영웅이자 지구상에 존재했던 가장 용감하고 선구적인 인물"이라고 칭하며 해당 단체에 동상을 기증해준 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콜럼버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립니다.
진보 진영과 원주민 단체 등에서는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탐험을 유럽 열강의 식민지 경쟁과 원주민 강제 노역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콜럼버스를 민족적 자긍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럼버스의 위대한 유산을 '좌파 방화범들'이 훼손한다는 인식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콜럼버스를 미국의 영웅으로 규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콜럼버스는 영웅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영웅으로 기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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