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최악의 습관”… 한의사가 경고한 3가지, 뭘까?

체중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다. 평소 좋은 습관 유지하면 힘들게 굶지 않아도 날씬한 체형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살이 찌는 체질로 만드는 최악의 습관도 있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곽희준 한의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살찌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3가지만 멀리해도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3가지 습관은 ▲달콤한 음료수 마시기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시간이다.
그는 "달콤한 커피나 주스, 탄산음료를 물 대신 계속 마시는 사람이 있다"며 "액상과당이 몸으로 계속 들어오면 인슐린이 계속 분비돼서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액상과당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췌장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 소화효소를 분비하는데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췌장에 부담을 준다. 또 액상과당은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좋은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 빨리 먹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서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는 설명이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도 문제다. 곽 한의사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면 언제 음식이 공급될지 몰라서, 몸에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비상모드가 켜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사람의 체지방과 BMI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대사 효율이 높아지지만, 불규칙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서 같은 양을 먹어도 더 살찌게 된다.
호르몬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쳐 식욕 조절에 실패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더 많이 분비되고,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이 덜 분비돼 배고픔은 커지고 포만감은 낮아진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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