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 "인생 첫 10오버파", "정말 힘들었다"...日서 혹독한 신고식,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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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투어 생활 동안 이틀 동안 10오버를 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박현경은 지난 22일 일본 지바현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V포인트·SMBC 레이디스에서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알바넷 골프'에 따르면 박현경은 최종 라운드 이후 "8년간의 투어 생활 동안 이틀 동안 10오버를 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경기 내용이)기억이 안 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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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8년간의 투어 생활 동안 이틀 동안 10오버를 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큐티풀' 박현경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지난 22일 일본 지바현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V포인트·SMBC 레이디스에서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현경은 1라운드 14번 홀 샷 이글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2, 3라운드에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풍 속에 치러진 2라운드는 보기 5개를 기록하며 77타로 주춤했고, 순위는 4위로 내려갔다. 최종 3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를 낚았으나, 보기 6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로 탑10 진입에 실패했다.

일본 '알바넷 골프'에 따르면 박현경은 최종 라운드 이후 "8년간의 투어 생활 동안 이틀 동안 10오버를 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경기 내용이)기억이 안 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일본 투어의 코스 세팅과 핀 위치는 정말 어렵게 설정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일본 히라타 그룹의 후원을 받는 박현경은 스폰서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JLPGA 진출 의향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순위 14위에 그쳐 JLPGA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대신 그는 일본 팬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현경은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상관없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틀 동안 스코어가 좋지 않아 어딘가에 숨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팬분들의 박수 덕분에 끝까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싶다"며 일본 팬들과의 재회를 기약했다.

사진='스포츠호치',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JLPG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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