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백승호-DF 김민재, 홍명보호의 코어를 지켜라…조율과 후방 보호를 기대해!

권재민 기자 2026. 3.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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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이 6월에 열릴 2026북중미월드컵 준비에 탄력을 받으려면 척추 라인의 백승호(29·버밍엄 시티)와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대비 리허설인 유럽 원정 2경기서 각각 코트디부아르(28일·영국 밀턴킨스), 오스트리아(4월 1일·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맞붙는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16일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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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대비 유럽 원정 2경기를 앞둔 홍명보호는 척추 라인의 백승호(가운데)와 김민재가 중심을 잡아줘야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북중미월드컵 대비 유럽 원정 2경기를 앞둔 홍명보호는 척추 라인의 백승호와 김민재(왼쪽)가 중심을 잡아줘야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이 6월에 열릴 2026북중미월드컵 준비에 탄력을 받으려면 척추 라인의 백승호(29·버밍엄 시티)와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대비 리허설인 유럽 원정 2경기서 각각 코트디부아르(28일·영국 밀턴킨스), 오스트리아(4월 1일·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맞붙는다. 북중미월드컵 출전국을 상대로 대회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으로 갖는 평가전이다. 대표팀의 현재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홍명보 대표팀 감독(57)은 기대보다 걱정이 더 크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16일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비진 역시 김민재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다. 손흥민(34·LAFC)과 이재성(34·마인츠) 등 믿음직한 자원들이 많은 공격진과 대조적이다. 황인범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백승호, 수비진을 이끌어가야 할 김민재의 어깨가 무겁다.

백승호는 지난 6개월 동안 홍명보호의 4차례 소집 중 왼쪽 어깨를 다친 지난해 11월 소집에만 자리를 비웠다. 황인범과 견줄만한 중앙 미드필더가 적기 때문에 사령탑은 그를 꾸준히 호출했다. 황인범이 이탈한 이번 평가전서 그의 출전 시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최근 소속팀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서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패스 성공률 86.77%와 기회 창출 7회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대표팀서도 중원사령관 역할을 해내면 홍 감독의 걱정이 줄어들 수 있다.

김민재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는 대표팀 센터백 5명 중 가장 많은 A매치(75경기)에 출전했다. 이들 중 유럽 주요 5대 리그서 뛰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2022카타르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무대 경험 역시 많아 대표팀엔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김민재는 최근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도 마땅한 교체 자원이 없어 분데스리가와 UCL 등을 통틀어 43경기(경기당 출전 시간 84분)나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등과 출전 시간을 분배하며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있다. 29경기(경기당 출전 시간 53분)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22일 우니온 베를린전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패스 성공률 93%와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대표팀서도 조유민(30·샤르자)과 이한범(24·미트윌란) 등과 시너지를 내 팀의 수비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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