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022 대선 때 친문, 이재명 낙선 바라”

임정환 기자 2026. 3. 23. 2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선 당시 "친문계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낙선을 바랐다"면서 "제가 친문 세력과 싸우면서 당 대표가 됐다. 제가 당 대표가 되지 않았으면 이재명 후보 탄생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후보가 된 후에도 (친문 세력으로부터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으면서 (제가) 머리에 망치테러를 당하기도 했다"며 "그때 수많은 제보가 뭐였느냐면 '우리 지역구에 의원들이 선거 운동을 하나도 안 한다. 이재명 후보 유세차가 돌지도 않고 어디 처박아 놨다'는 거였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향티비캡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선 당시 “친문계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낙선을 바랐다”면서 “제가 친문 세력과 싸우면서 당 대표가 됐다. 제가 당 대표가 되지 않았으면 이재명 후보 탄생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송 전 대표는 경향신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의 ‘인물비상구’ 에서 “그때 친문 세력이 이낙연 밀려고 조직적으로 대장동 사건을 터트렸다. 대장동 사건은 조중동이 터트린 게 아니라 이낙연 쪽이 터트려서 확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후보가 된 후에도 (친문 세력으로부터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으면서 (제가) 머리에 망치테러를 당하기도 했다”며 “그때 수많은 제보가 뭐였느냐면 ‘우리 지역구에 의원들이 선거 운동을 하나도 안 한다. 이재명 후보 유세차가 돌지도 않고 어디 처박아 놨다’는 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이재명을 반대했던, 그리고 저를 반대했던 소위 친문 세력, 누구라고 특정하지는 않겠지만, 상당수가 선거 운동을 안 했다. 이낙연부터 안 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제가 당대표지만 이낙연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저보다 높이) 올려 모셨다. (그런데 선거운동을) 안 하거든”이라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바랐던 세력들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0.73%포인트 차로 졌는데 그 책임을 송영길과 이재명한테 덮어 씌우고 자기들이 다시 당권을 잡는다는 것은 ‘이재명 지키기’를 넘어서 저 송영길의 정치 인생이 부정되는 존재론적 위기”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1600만 표, 우리나라 야당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였는데 그때(대선 패배 후 원외에) 밖에 놔뒀으면 사실상 구속됐을 것 아니냐. 정치 생명이 끊어졌을 것”이라며 “그걸 보호 안 하면 1600만 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그래서 (대선 패배 후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재명 당시 후보를) 제 지역구라도 해서(줘서) 살려야 한다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제 지역구를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주고) 제가 서울시장에 나가려 하니 그때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해서 제 자격을 박탈했다. 저를 박탈한 건 이중의 의미였다. 이재명 계양구(계양을) 못 나오게 만들려던 것”이라며 “그래서 당원들이 당사로 몰려가서 송영길 자격 복원하라고 난리나서 이틀만인가 자격(복원됐다). 그때 제가 박탈됐으면 출마할 명분이 없었고, 그러면 계양구를 물려줄 수 없어서 (이재명 당시 후보는) 그대로 성남에 출마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 안철수 후보를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어찌됐든 제가 (구속될 정도로) 희생했지만 이재명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