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리 임대,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 양민혁, 8경기 연속 명단 제외...팀은 ‘단독 1위’

정지훈 기자 2026. 3. 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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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제외.

양민혁의 코벤트리 시티 임대는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시켰고, '1위' 코벤트리에 재임대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더 뉴스'는 최근 "양민혁의 코벤트리 시티 임대가 빠르게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라면서 "양민혁은 임대 직후 FA컵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현재 사실상 전력 구상에서 밀려난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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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8경기 연속 제외. 양민혁의 코벤트리 시티 임대는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팀은 챔피언십 단독 1위에 오르며 승격이 유력해지고 있다.

코벤트리 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코벤트리는 승점 80점이 되며 단독 1위를 지켰고, 2위 미들즈브러와 승점차는 9점으로 벌렸다.

기분 좋은 완승이었지만, 양민혁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철저히 승격만 바라보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날도 양민혁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데려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시켰고, ‘1위’ 코벤트리에 재임대를 보냈다. 당시 코벤트리에는 부상자가 속출하던 상황이었기에 긴급 수혈이 필요했던 램파드 감독이었다.

양민혁을 직접 설득했다. 양민혁은 입단 직후 구단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님께서 나를 어떤 역할로 기용할지, 팀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 덕분에 이곳이 내게 맞는 선택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기회를 받았지만, 부상자가 복귀하며 아예 밀렸다. 양민혁이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자, 현지 언론도 의문을 표했다. 임대 선수와 관련해 원 소속팀으로부터 특정 출전 시간이나 경기 수를 보장해달라는 압박, 혹은 보장해야하는 의무가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의 경우) 그렇지 않다. 우리는 성과를 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나는 내가 보는 것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다고 미니(양민혁 애칭)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가 출전할 만한 타이밍이라고 느끼면, 그는 분명히 뛸 것이다. 다만 나는 임대 선수, 우리 소속 선수에 대한 선호는 없다. 지금은 승리가 중요하고, 감정에 연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더 뉴스'는 최근 "양민혁의 코벤트리 시티 임대가 빠르게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라면서 “양민혁은 임대 직후 FA컵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현재 사실상 전력 구상에서 밀려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시즌 초 포츠머스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코벤트리에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면서, 그의 임대 생활은 현재까지 순탄치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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