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조언 “공격형 윙백도 수비가 뒷받침”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모의고사로 펼쳐질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윙백이라도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2연전은 미리 보는 월드컵이자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실전으로 점검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난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두 골을 폭발한 카스트로프와 돌아온 양현준까지 윙백 자리에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윙백이었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들의 멀티 능력에 주목하면서도, 강팀들과 대결할 월드컵에선 윙백의 안정적인 수비력이 공격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공격과 수비) 어느 한쪽만 탁월하다고 한다면 실제 경기장 안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니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위원은 대회 개막 직전인 5월엔 세계적인 강팀을 만나 토너먼트 경쟁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스페인과 90분 내내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을 갖게 됐고, 강팀과 평가전을 미리 하고 거기서 얻는 걸 갖고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우리 선수들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와 유럽팀을 겨냥한 오스트리아, 조별리그 맞춤형 상대와의 평가전은 우리 수비의 현주소를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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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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