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김완수 KB 감독,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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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77–55로 꺾었다.
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 오늘은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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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우리가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김완수 KB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77–55로 꺾었다. 시즌 7승(21패)째와 함께 지난 맞대결에 이어 KB를 또 한 번 잡아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잘 풀었다. 높은 3점슛 성공률(4/8)과 고른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7점 차(23-16)까지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고,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살아났다. 신한은행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치렀지만, 그 끝에 웃은 건 신한은행이었다. 홍유순(179cm, F)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KB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 오늘은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이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최 감독은 “제 잘못이다. 시간이 필요할 거로 생각했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힘든 시간 동안 선수들과 저도 많이 배웠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활약한 신지현에 대해 묻자, 최 감독은 “최근 득점을 떠나서 수비와 리바운드 잘해주고 있다. 브레이크 동안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남은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순위싸움에 칼자루를 쥐었다.
최 감독은 “저희만의 목표가 있다. 어떤 팀이든 저희의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무슨 농구를 추구하는지 명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남은 두 경기 준비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1위 팀과 동률로 마무리한 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내년에 좋아질 것이라 장담한다. 확실한 힘이 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KB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KB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외곽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2쿼터에 신한은행의 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켜 추격했지만, 상대의 외곽 세례를 막지 못했다.
KB는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큰 점수 차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데, 완패다.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제 책임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서 안타깝다. 기존 선수들과 합도 잘 안 맞았다. 더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인지하고, 팀 디펜스에 힘써야 한다. 오늘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1위를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긴 적 없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앞으로 더 안 했으면 한다”라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이 코트에 나타났다.
이에 “FIBA 경기는 저희와 다르다.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잡아줘야 한다.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선 팀이 이겼다. 우리가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힘이 있다. 다음 경기 이런 경기 하지 않을거라 믿는다. 선수들도 이날 패배를 계기로 좋은 경기하도록 지도하겠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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