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들 “미국과 어떤 대화도 없어…트럼프 시간 벌기에 불과”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3. 23.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란 매체들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란 매체들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는 것이 실질적인 평화 의지가 아니라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군사 배치를 완료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주변국들이 긴장 완화를 위해 중재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소식통은 메흐르 통신에 “역내 국가들의 긴장 완화 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답변은 명확하다”며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가 아니며 모든 중재 요청은 우리가 아닌 미국으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고위 안보분야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의 견고한 군사적 위협과 미국과 서방에서 증가하는 금융 압박 이후 후퇴했다”며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도 고위 안보 관리를 인용해 “적들의 침략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은 중재자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필요한 억지력을 획득할 때까지 방어전은 계속된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